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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보수를 지향..'민족신문'/공희준
 
공희준 기사입력 :  2008/03/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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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보수가 아닌.. '합리적 보수',  부패한 보수가 아닌 '깨끗한 보수'
 
여러 정치관련 웹사이트들을 즐겨 방문하는 사람 치고 김기백을 모르는 이는 드물 줄로 안다. 김기백을 아는 네티즌들의 대부분은 그를 ‘김기백 옹’이라고 부른다. 일반사회에서였다면 옹이라 불리기에는 한참 어린(?) 나이겠지만 인터넷에서만큼은 그는 옹이라 불려도 괜찮을 연배다.

한데 김기백은 옹으로 대접받기를 무척 꺼려한다. 가끔씩 나이가 든 티를 내지만 이는 그저 천진난만한 장난기의 발동일 뿐, 그는 자신의 나이를 다른 누리꾼들의 의견과 생각을 억누르고 묵살하는 무기로 사용한 적이 없다.

김기백의 나이는 그의 적이기도 하고 동시에 동지이기도 한다. 20대 청년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사이버공간에서 과시한다는 측면에서 그와 나이는 적대관계다. 허나 또래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보수로 분류한다는 점에서 김기백과 그의 나이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매우 ‘프렌들리’한 사이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대목은 보수는 보수이되 김기백의 보수는 세상과 타협한 결과로 생긴 더러운 얼룩들을 은폐하는 용도로 악용되는 여느 보수와는 대단히 다르다는 사실이다. 그는 닫힌 보수가 아닌 열린 보수, 꼴통보수가 아닌 합리적 보수, 부패한 보수가 아닌 깨끗한 보수, 고집하는 보수가 아닌 소통하는 보수를 지향한다.

열린 보수, 합리적 보수, 깨끗한 보수, 소통하는 보수를 실천해온 김기백이 오랫동안 독자들 곁을 떠나있던 인터넷 민족신문을 조촐한 규모로나마 다시 열었다. 민족자주와 만민평등의 사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전용신문인 독립신문의 제호가, 사대주의와 특권의식에 찌든 인터넷 독립신문의 상호로 횡령당했을 때 김기백이 내뿜던 서슬 퍼런 분노를 국민원로는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김기백이 처한 상황과 여건은 그가 인터넷 민족신문을 창간할 당시와 별로 나아진 데가 없다. 그는 외부의 지원 없이 여전히 홀로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그러나 나는 그가 가진 진취적 기상이 어떠한 시련과 고난으로부터도 김기백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
 
김기백이 인터넷 민족신문을 탄생시키며 천명한 포부처럼 독립신문이란 제호를 꼭 그 제호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로 돌려놓을 것을 기대하면서 인터넷 민족신문의 복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다.

편집자주: 이글은 공희준씨가 미디어몹에 있는 그의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이다.
 
미디어몹 원본기사 (진취적 인간 김기백) 바로가기  http://www.mediamob.co.kr/confucius/frmview.aspx?list=blog&id=19806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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