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선거경제/복지미디어전쟁국제정치.경제민족/통일사회/사법군사/안보문화/스포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교육/과학   고대사/근현대사   고향소식/해외동포   포토/해외토픽  
편집  2024.10.22 [21:20]
정치/선거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노무현은 단종이고, 16대 국회는 수양대군이었나?
탄핵은 꼼수정치로 인한 국정파탄에 대한 책임추궁이다
 
김기백옛칼럼 기사입력 :  2009/02/22 [19:0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 60년대 초쯤에 나온 영화 단종애사의 선전 포스터: 아래  험상궂은 인상으로 칼을 빼들고 있는 인물이 당시 악역배우로 유명했던 이 예춘씨로 탈렌트 이덕화의 아버지이다.
김기백
필자주: 이글은 단순히 내일 오전에 있게될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탄핵에 대한 헌재의 최종선고만을 염두에 두고 쓰는 글이 결코 아님을 미리 말해두고자 한다.

노무현을 정점으로 하는 오합지졸의 이합집산의 결과물에 불과한 열린우리당과 이미 과거 조중동의 해악을 훨씬 능가할 정도가 아니라 명백한 파시즘적 징후마저 보이고 있는 mbc를 비롯 철저히 어용화된 방송3사와 오마이뉴스, 한겨레등의 사이비 개혁언론들에게는 대단히 거슬릴것이 분명하지만 내일 오전 노무현이 대통령직에 복귀하는 시점으로부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정 전반과 사회 전체의 본격적 혼란은 시작될 것이며 길어야 앞으로 1년 안팎에 대한민국은 헤어나기 어려운 수렁에 빠져들것이라고 분명히 예단, 경고해두고자 이글을 쓰는 것이며 이글의 정당성, 타당성 여부 또한 앞으로 1년 안팎에 밝혀질 것이다.

이제 며칠 남지않은 16대 국회에서의 탄핵 가결로 인해 직무정지 상태중인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의 탄핵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선고 날짜가 다가올수록 4.15 총선에서의 압승(?)과 각종 여론조사에서의 민의를 배경으로 탄핵 부결을 확신해 마지않는 열린우리당과 철저히 편향적인 친위 어용언론으로 변질된지 이미 오래인 방송매체를 선두로 하는 각종 매체들이 가히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는 식의 충성경쟁을 앞다투어 하고 있는 것은 이미 온국민이 익히 알고 있는 상황이다.

mbc, kbs, 오마이뉴스는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가장 이성적이어야 할 소위 진보진영의 대표적 신문인 한겨레는 명색이 일국의 대통령인 노무현을 가리켜 "노무현은 타고난 노름꾼이다.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모두 걸기’(올인베팅)에서 아무도 그를 따르지 못한다"는 등 "노무현이 지닌 모든 것을 던진 싸움에서 그가 쓸어담은 ‘판돈’은 컸다. 그는 큰노름으로 멀어져 가던 대통령의 꿈을 극적으로 현실화했다. 이제 ‘가시방석’ 대통령 자리를 ‘비단방석’으로 바꿔놓기에 이르렀다"는 등 "비단 방석에 따라오는 전리품은 푸짐하다는" 등 실로 천박하고 경박하기 짝이 없는수식어를 총동원 일방적 찬사와 합리화 전폭적 신뢰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며칠 전 부터는 노정권이 자랑해 마지않는 가장 충성스러운 정권의 홍위병이자 명백한 사조직인 노사모 회원들이 "노짱이 복귀하는 날 전국을 노란색 리본으로 뒤덮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 마침내 오늘은 <노짱 부활절?>이라는 실로 단군 이래 듣도보도 못한 엽기적 <신흥 유사종교> 색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어 무슨 <노짱 부활절 계란>을 수천,수만개씩이나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곳곳에서 명백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듯이 광적인 노빠들처럼 노무현을 굳이 무슨 예수나 구세주로까지 비유하지는 않고 백보를 양보한다해도 이른바 탄핵정국 직후부터 열우당과 노사모는 물론 소위 진보성향의 각종 매체들이 총동원되어 마치 노무현은 아직도 우리 모든 한국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비운의 군주였던 단종대왕쯤 되고 탄핵을 주도 했던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물론 16대 국회 전체는 마치 패륜 무도한 정변을 일으켜 어린조카에게서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쯤되는 것으로 앞다투어 여론 몰이를 하느라 그야말로 혈안이 되어 광분하였다.

과연 그러한가? 노무현도 단종처럼 어린나이에 부왕의 단명으로 어쩔수 없이 왕위를 승계한 여리고 나약한 철모르는 소년 군주인가?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과연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겁박하여 황보인,김종서 등의 선대로부터의 충신들을 격살해버린 것처럼 여리고 착하기만한 노무현의 최측근들을 제거해버리고 대통령 노무현을 철저히 고립시켰는가?

지난 3월 12일의 국회에서의 탄핵 가결은 과연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에 다름아닌 불법무도한 쿠테타로 기록될 것인가?

지금 이시점에서 그러한 물음들에 대한 갑론을박을 새삼 되풀이 하는것은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르나 후세의 사가들은 보다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할것이 틀림없고 앞으로 남은 4년 가까운 임기동안 노무현이 보여줄 일거수 일투족이 후세의 사가들의 결정적 판단자료로 작용할것이나 적어도 이글의 필자가 보기에는 4년은 고사하고 앞으로 길어야 1년 안팎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대단히 유감스럽고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인 노무현이 왜? 어디가?얼마나? 사상최악의 사이비,얼치기 지도자인지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이미 누누히 지적 설명했으므로 굳이 되풀이 하지 않거니와 나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해두고자 한다.

대통령 취임 당일부터 이시각 현재까지의모든 상황의 총체적, 궁극적 책임은 노무현 자신에게 있으며 사상초유의 탄핵정국 또한 하나부터 열까지 노무현 자신이(그것이 의도적이든 아니든)자초한 것임이 분명하며 모든것은 노무현 자신이 애초부터 국정수행능력 자체가 전혀 없는 천박, 치졸, 야비하고도 후안무치한 꼼수 정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하나 분명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고 불행하게도 그가 누구이든 타고난 자질과 재능과 그릇은 결코 쉽사리 바뀌지 않으며 따라서 노무현에게 더이상 기대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엄청난 착각이며 그러한 착각은 그가 다름아닌 우리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점점 더 큰 국가적, 민족적 불행으로 다가 오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다.

2004년 5월 13일 밤 자정무렵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 기백 02-447-1986








기사입력: 2004/05/14 [01:1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족신문
 
 
주간베스트
  개인정보취급방침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Copyright ⓒ 2007 인터넷 민족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