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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북한군이 남침했을 때 정연주의 kbs는?'이란 글을 통해 "kbs는 좌파정권 10년간 권력의 나팔수였다"며 "그 5년간 정연주씨가 사장이었다. 이 기간 국민세금으로 설립된 kbs는 국익과 공익을 해치는 일을 공영방송이란 이름으로 했다"고 비난했다.
또 "구체적 행동이란 점을 선으로 연결하면 하나의 그림이 그려진다"며 "그 그림은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미국에 대한 적대감, 김정일 정권에 대한 비호와 호감, 북한동포들에 대한 냉담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반국가적 방송행태를 총지휘했던 정연주씨가 kbs 사장으로 있을 때 북한군이 남침한다면 국가기간방송 역할을 해야 할 kbs는 대한민국 편에 설 것인가? 친북좌익 세력이 내란이나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정연주의 kbs가 대한민국 편에 설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씨는 "'대한민국 편에 설 것이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정연주씨는 신속히 해임되어야 한다. 전시나 비상시에 국가기간방송을 빼앗긴다면 국가는 넘어간다"고 경고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