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지난일이 돼버렸지만...내용은 둘째치고... 글자체가 너무 길어 한번에 읽기 버거울 정도로 너무 길다는 의견도 있도 있고 나자신이 봐도 너무 긴게 사실이라 편의상 두편으로 나누기로 했으니 독자제위들의 혜량을 구해마지 않습니다.. 3월11일 오후 필자 김기백 |||||||||||| 승호?hans?를 비롯한 민신독자들에게 띄우는 편지...(1) 예상은 했지만 쓰다보니 또 만리장서가 되가는 느낌이고 두서도 없지만 참 웃지못할 얘기 몇마디만 더 하리다... 민신쥔장으로서는 그야말로 복장터지다 못해 환장할일은 그 와중에 이미 2년전쯤에 어떤네티즌이 민신쥔장보고 공개적으로 하는 말인즉슨...제딴에는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한답시고 "에라이~ 허경영-지만원보다 못한 양반아! 여태 뭐하느라 아직도 그모양이오? 반성좀 하시오!"노력이 부족해 그런거 아니냐는 투로 반성문제출^^을 촉구해놓고는 그뒤에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당최 알수가 없는 얄궂은 팬이 출몰하지를 않나... (지만원이나 허경영이도 민신쥔장처럼 꼬박 10년씩이나 달랑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호루라기불고 나팔까지 불어가며 1원짜리 한장부터 몽땅 제돈으로만 사무실 만들고 각종행사하고 조직만들고 있다는 얘긴지.. 대체 나보고 더이상 뭘 어떻게 하라거나 하기를 바라는건지 당최 알수가 있어야지~) 바로 얼마전 한달전쯤에는 어떤 낯선 사람이 밤중에 전화를 해서 "김기백씨지요?"라고 물어서 "그런데요 누구세요?"라고 물었더니 ..."민족신문을 더러 보는 사람인데 혹시 만화가 김기백씬가요?"라고 묻기에 하도 어이도 없고 웃음이 나와서 " 아니다 그런소리 어디서 들었냐?"고 되물었더니 "인터넷에 보니까..."라면서 우물거리길래 "나도 만화가 김기백이 있다는건 알지만 같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고서는 "나이가 어느정도 됐나요?"라고 또 한번 물었더니 "마흔두살입니다"고 하기에 좋은말로 " 앞으로 민족신문 자주 좀 들여다 보고 혹 글도 좀 남겨달라"고 하고는 통화를 끝냈고...그때 그쪽 전화번호도 찍혔지만 뭐 굳이 전화를 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흘려버리고 말았지만... 나이 이미 40대초반인 사람이 우짜믄 그리도 천진난만 할수 있노? 싶기도 하고 내가 아직 너무 덜 유명해서^^ 그토록 식별이 안되는구나 싶은 자격지심도 생기고 (민족신문 재창간-복간한지 만 3년만에 처음으로 딱 한통 걸려온 전화용건치고는 너무 썰렁하기도 하고...)아무튼 좀 씁쓰레 하더라는 거외다... 각설하고... 어떤녀석들 말마따나 따지고 보면 결국은 내가 워낙 팔자가 쎄고 기구해서 스스로 자초해왔으니 누구를 원망하고 서운해 하고 자시고 할 건덕지도 없는것같기도 하지만...아무리 그래도 옛聖賢 말씀에 덕불고 필유인(德不孤必有隣)이라 하셨거늘 ...민신쥔장이 설사 아무리 德이 없는 괴팍한 사람이기로 서니... 그다지 몹쓸짓을 하거나 불의한 일을 도모하는것이 아닌것은 분명할진데...사람사는 세상에서 그것도 같은말 같은글 쓰는 동포끼리 더더구나 남녀노소할것없이 활짝 열려있는 개방사회다 못해... 참말이지 별의별 희한-요상한 시러배들조차 공공연히 별의별 해괴한 작당모의를 밥먹듯이 감행 하는 사통팔달 시대에 이토록 오래도록 이토록 철저히 고립될수 있는것인지... 이래도 되는것인지... 민신쥔장도 사람일진대...내가 이나이에 무슨 부귀영화를 얼마나 누려보겠다고..대체 누구를 위해 뭣때문에 이런 미친짓을 도대체 언제까지 하고 있어야 하나??...는 등등...별의별 생각이 다들때가 왜 없겠소이까?! -그럼에도 나도 모르게 마음과각오를 다잡고 투지가 솟아오르는 것은 도저히 눈뜨고는 봐줄수 없는 국내외 정세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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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다보니 오늘도 벌써 또 새벽 5시를 넘어가고 있고 지치기도 해서 이쯤에서 일단 대충 마무리를 해야 될것 같소이다... 꼬박 5-6시간에 걸쳐 자판을 두드리며 구구절절 늘어놓은대로 민신쥔장이라고 해서 이런저런 한계와결점혹은 약점이 없는 것이 아닐뿐더러...고금동서를 막론하고 너무도 분명한 이치와사리는,역발산 기개세하는 천하의 항우나 진시황조차도 가는 세월앞에서는 장사가 없고 ...제갈량 아니라 제갈량 고조 할배라 할지라도 끝끝내 아무도 따라주지도 않고 한뼘비빌 언덕조차 없이는 용빼는 재주가 없고... 결국 독불장군은 없고 난들 독불장군노릇 하고 싶어 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거외다. -또하나 분명한것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고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것!- 요컨대 민족신문=민신쥔장은 시대적-이념적-현실적으로 3중-4중이 아니라 5중-6중-7중이라해도 결코 과장이 아닌 최악의 조건에 겹겹이 둘러싸여 있다는 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민신쥔장이 눈을 뜨고 숨을 쉬고 보고 듣고 느끼는 오감이 살아있는한 나도 모르게 저절로 투지가 솟아오르고 마음과각오를 다잡게 되는것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오기(傲氣)때문이라오! 돌팔이 짝퉁보수와 간교한 사이비 진보의 이전투구, 그끝은?
무슨 오기냐? 나라 땅덩어리가 비록 주변에 비해 보잘것 없이 협소하고 그나마 강토의 허리가 두동강난지 이미 오래이지만,명색이 반만년 문화민족을 자처 해왔고 남쪽만 쳐도 人總이 5천만을 육박하는 이강토 이겨레가 또다시 사방 팔방 이리떼같은 외세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고 끌려다니다가 종국에는 이리저리 찟기우고 짓밟히게 되고야 말 꼴을 내가 눈뜨고 살아숨쉬고 있는한 절대로 그냥 멀뚱거리고 방관하거나 용납할수 없다는 오기! 다른누구라도 감당해내겠다고 앞장서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면 나하나라도 앞장을 설수밖에 없고...어떻게 해서라도 압록강이남 한반도전체=남북한의 처참한 동반몰락만은 반드시 막아내야 하고,막아낼수 있다는 오기와신념! 아직도 이땅에 형편없는 조무래기 짝퉁=사이비들만 있는것이 아니라, 지략과전략-배포와용기와 통찰력 어느모로도 결코 녹록하거나 호락호락하지 아니한 제대로된 强骨정통보수우파가 살아있다는 사실을,저 위 북쪽으로는 베이징과평양!저 아래 남쪽으로는 도쿄! 태평양 건너는 워싱턴에까지!똑똑히 분명히 보여줘야 하고 반드시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오기와신념때문이라오!
-공든탑이 쉽사리 무너지는 일은 결단코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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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이제라도 누군가 몇명이라도 각자 여건에 맞게 역할분담을 해주면 더 없이 고마운 일일테고...당장 누가 도와주지 않더라도 근래들어 비록 미세하지만 꽤 분명한 희망적 조짐이 두어가지 움트고 있다는 귀뜸정도만 우선 해놓겠거니와 늦어도 올해안으로는 최소한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것이오만... 최종 결정은 결국 하늘이 정하는 것이고 ..나는 다만 살아있는 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나갈것이니 혹여 이글로 인해 너무 미안해하지는 마시오~
단기4344(서기2011)년 3월6일새벽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http://www.minjokcorea.co.kr/
도올류의 관념적 '민족 自決論'의 치명적 오류는 무엇인가? -내용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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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
승호 |
11/03/02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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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김선생님의 탁월한 판단력과 사리분별력은 요즘 정말 보기드문 최고의 지혜의 보고라 생각됩니다. 좌우의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때로는 통렬하지만 진중권같은 선정성이 전혀 없는 놀라운 진실의 파악과 명쾌한 이의 해석등등.... 항상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다만 김선생님의 이런 면모가 왜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초야에 묻혀있어야 하는 이 현실이 안타깝기만합니다. | | | 중국은 대체 왜 한사코 對北제재를 거부할까? -내용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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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hans |
10/12/10 [0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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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신문 창간 초기(재창간 이전)부터 님의 고견을 쭉 보고있었는데 오늘에야 인사 드립니다. 독특하신 고어체적 문체로 핵심을 뚫는 명쾌한 논조로 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바랍니다. 술 한잔 올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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