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선거경제/복지미디어전쟁국제정치.경제민족/통일사회/사법군사/안보문화/스포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교육/과학   고대사/근현대사   고향소식/해외동포   포토/해외토픽   자유게시판  
편집  2020.07.14 [14:05]
정치/선거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엄기영에게서 이회창을 엿보다
스스로 이회창 같은 인물을 답습하겠다는데 말리고 자시고 할 게 뭐겠습니까.
 
물삿갓 기사입력 :  2011/03/02 [18:5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엄기영에게서 이회창을 엿보다 2011-03-02 15:52:09  
  작성자: 물삿갓  (222.♡.123.144) 조회 : 47  추천 : 3    
 
 
 뭐 한참 전부터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정말 뻔뻔스럽게 웃으며
입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찌되었건 계속 민주당과는 거리를 둘 심산으로, 정확
히는 한나라당의 권유에 얼씨구나 하고 넘어간 모습이겠지만, 그리고 이것을 기화로
출세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꿈꾸고 있겠지만 어쩜 저정도로 착각을 하는걸까...좀
안쓰러워 보입니다.
 
 
 
 그의 모습은 10여년 전 사법부에서 정계로 발을 들이던 이회창 선진당 대표의
과거를 떠올리게끔 합니다. 연륜으로 보나 그동안의 세간의 평가와 사법부에서
오랫동안 발휘해온 능력등은 그에게 강력한 도전자만 없으면 언제든 대권은
문제없을 것만 같았었지요. 하지만 그가 결정적으로 실수한 것은 바로 늘 그랬듯
엘리트 코스만, 모든게 튼튼할 듯한 길만 가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다른 일은
몰라도 한 나라의 수장이 되는 길은 신작로같은 훤한 길만 밟아온 사람이 맡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님을 그는 몰랐던 것이지요. 그가 한나라당 전신 신한국당에 입당한
시점에서, 그리고 한나라당 대권 주자로 발탁되던 바로 그 순간부터 그는 더 높이
날 수 있는 기회를 잃고 더 추하게 추락만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
한 수 접히고 간다고 생각하여 한나라당의 기득권에 기대려 했던 그의 심보는 결국
국민의 정부 시절 툭하면 탄핵 이야기 꺼내고(정작 발의는 한번도 못했으면서) 허구헌날
대구 부산 내려가서는 역앞에서 플래카드 들고 날도 추운데 으쌰으쌰 했던 추태로
귀결되었습니다.
 
 
 
 엄기영.. 사람들에게 참 바람직한 언론인으로 비춰져 있었지요. 과거 '깜보'였던 백지연
아나운서가 엄청난 미모와 함께 매스컴을 몰고다닌 것도 그렇고, 동료이자 후배들이었던
김은혜, 김주하 아나운서를 비롯하여 정동영과 이인용 등 아나운서 했었던 이들이 정계와
재계등에 요직 한자리씩 차고 나가는 와중에도 그래도 mbc 노조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한
대우 등에 맞서 싸워주는 그런 사람으로 알고 있었지요. 얼마 전까지만 말입니다.
 
 
 뭐 어디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군대에서도 장성들이 어느 당 쪽으로 줄 서느냐에 따라
정권 바뀔때마다 별 진급 속도가 달라진다 하고, 이름 굵직한 대기업에서도 임원진들이
정권 바뀔때 요직에 뽑혀가는게 정당별로 또 다르다고 하는 것처럼 정동영은 일찌감치
민주당 대변인으로 뽑혀간 반면 김은혜와 이인용 같은 이들은 그 성향이 딴나라당과
삼성의 일환이었던지라 금번정권 청와대 부대변인과 삼성 계열사 부사장 자리까지
꿰차고..뭐 그랬겠지요. 정작 언론인 본직에 충실한 정혜정, 김지은 아나운서 등은
그런 엄청난 출세까진 못했는데 말입니다. 모르죠. 본인들이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하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합니다. 과거 정은임 아나운서가 아침방송 일정때문에 새벽
운전하다가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던, 그런 때에 마저 가식적인 말로 위로한다 어쩐다
했던 말들까지 그대로 자신의 오명이 되어서 돌아올 것이라는 걸 말이죠. 나름 대권까지
넘보고 계신것 같습니다만 결국 당신도 나중에 할 일은 대구와 부산역 앞에서 추운날
플래카드 들고 추태 떠는 것 정도 역할밖에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인정받아서 한나라당에서
모셔갔을거라 착각하고 계신다면 입는 옷이 사람을 바꾼다는 사실은 어째 모르셨나
궁금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다 하고, 그럴줄 몰랐네 어쩌네들 하지만 이젠 전 엄기영이가 아니라
유재석이가 한나라당 입당한다 해도 놀라지는 않을 것입니다. 늘 선택은 그 개개인에게
달렸고, 그 결과 역시 본인 책임이기 때문이죠.
스스로 이회창 같은 인물을 답습하겠다는데 말리고 자시고 할 게 뭐겠습니까.

  김기백  (58.♡.210.59)   11-03-02 16:59  
물삿갓/ 좀 길기는 하지만 아주 잘쓴 글이구만~! 민족신문 대문으로 퍼갑니다~ 그나저나 연재하기로 해놓고 왜 글 안올리노??^^ 

돌팔이 짝퉁보수와 간교한 사이비 진보의 이전투구, 그끝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족신문
 
 
주간베스트
  개인정보취급방침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Copyright ⓒ 2007 인터넷 민족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