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에서 만약 독일-일본-이태리가 승리했더라도 이정도나마의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민주주의와인권이 보장됐을까? 이런경우에는 그가 어느나라 출신의 귀화인이든 한국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완전한 외국인이든, 혹은 토종 한국인이든 또 혹은 얼마나 박식하고 저명한 인물인가 하는 따위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다.
다만 박노자류의 극단적(내가 보기에는 그들이야 말로 마치 미국을 온우주의 중심내지 어느날 갑자기 최소한 지구라는 행성하나는 창조한 조물주쯤^^으로 간주하는 엄청난 사대주의자들이다)반미주의 자들에게 늘 궁금해 왔고 꼭 하나 물어보고 싶은것은 ,지난 2차세계대전에서 만약 독일-일본-이태리가 승리했더라도 이정도나마의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민주주의와인권이 보장됐을까?라고 물으면 과연 어떤 대답을 할까 하는 것이다.
내가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이미 지나간 역사적 사실에 대해 수없이 많은 가정법을 밥먹듯이 적용하는 그들임에도 20세기 중반의 2차세계대전에서 그야말로 만약에 독일과일본이 승리 했었다면 오늘날의 지구촌의 인류문명과 세계지도와세계질서는 어떤모습으로 그려졌고 ,그로인해 오늘날의 지구상의 65억인구의 정치-경제-종교-사회-교육-문화등등의 모든측면에서의 구체적 삶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에 대해 단한번도 그 흔한 가정법을 적용해봤다는 얘기를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수 있을뿐 인류 역사상 한시대의 패권을 장악한 민족내지 국가가 횡포를 부리지 않은 경우가 단 한번이라도 있었나?- 얼핏 보기에는 "2차대전에서 만약 독일-일본-이태리가 승리했더라도 이정도나마의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민주주의와인권이 보장됐을까? "라는 반론이나 질문은 매우 단순-소박한 친미주의내지 친서구주의자의 유치하기까지한 미국옹호론내지 양키찬양론으로 오해내지 매도될 소지가 충분하지만 진리란 때로 아니, 대부분의 경우 매우 단순-소박하고 보편적-상식적이며 평이한 논리와이치 혹은 의문에서 도출해 낼수 있는것이라고 확신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대단히 기본적이자 중대한 본질의 문제에 속하는 반문인것이다.
-혈맹 북조선을 큰 희생으로 지킴으로써 중국은 미 제국의 영향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독립적인 세계적 정치세력을 이룩했다? 그다음은 ? 앞으로의 중국도 줄곧 그정도로 만족할까?-
적어도 내가 볼때 그야말로 참 웃기지도 않는것은 바로 아래 전문을 그대로 옮겨다논 박노자의 세계관에 따른 논법에 의하면 ...
아랍권 혁명 계속, 세상 운명 바뀐다 /박노자 "그런데 지금, 21세기 벽두에 주변부/준주변부 세계를 조감해보면, 이 두 과제의 해결의 정도는 지역마다, 나라마다 너무나 서로 다릅니다. 예컨대 중국 같으면 적어도 반제 과제는 아주 성공적으로 해결된 셈입니다.
남한 보수주의자들은 한국전쟁에서의 참전을 지금도 긍정시하는 온가보(温家宝) 부주석 등 중국 지도부를 욕하고 있지만, 이는 미 제국과의 비교적으로 성공적인 무장 대결이 반제 과제 해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를 이해 못하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혈맹 북조선을 큰 희생으로 지킴으로써 중국은 미 제국의 영향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독립적인 세계적 정치세력을 이룩한 셈이죠. 마찬가지로, 인도만 해도 냉전기간에 소련과 미국 사이에 독립적인 '양다리' 실리 외교를 펼칠 정도로 반제 과제가 나름대로 잘 해결됐습니다.
남한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군사적 보호령으로 남아 있는 만큼 반제 과제가 늘 미해결 상태에 남아 있을 것이고, 이는 늘 남한 정권의 정당성을 떨어뜨리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에 인용한 박노자의 문장중에서 그나마 동의할수 있는대목은 "남한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군사적 보호령으로 남아 있는 만큼 반제 과제가 늘 미해결 상태에 남아 있을 것이고, 이는 늘 남한 정권의 정당성을 떨어뜨리고 있을 것입니다."라는 대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박노자류식의 맹렬한 극단적 반미일변도가 남한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해주는 수단이 되는것은 결코 아니며, 남한정권집단에서 취하고 있는 현재수준의 친미일변도 노선이 남한 정권의 정당성을 떨어뜨리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그러한 사실때문에 민족전체의 장래는 터럭만큼도 생각지않고 애오라지 말도 안되는 족벌세습체제의 안위와무한정 연장만을 획책하는 평양집단의 기괴망칙하고도 포악무도하기 이를데 없는 반민족적-반문명적-반민중적 행태가 단1초동안이라도 정당화될수 있는것은 더 더욱 아니라는 것이다.
요컨대 박노자의 세계관과 역사관혹은 正義의 개념에 따른 논법에 의하면, 애오라지 미국의 패권주의를 깨부수거나 최소한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할수 있기만 하다면, 다른 어떤 체제나 집단의 도덕성은 굳이 따질필요도 없이 사용가능한 최대한의 무력사용(설사 그것이 대단히 모험적인것은 물론, 제3의 약소국이나 약소민족의 막대한 희생이 필연적으로 수반되고 그로인해 고통과질곡이 무한대로 확대되고 깊어질지라도)도 얼마든지 정당화될수 있다는 것이다.
-그어떤 구실로도 ,민족전체의 장래는 터럭만큼도 생각지않고 애오라지 말도 안되는 족벌세습체제의 안위와무한정 연장만을 획책하는 평양집단의 기괴망칙하고도 포악무도하기 이를데 없는,반민족적-반문명적-반민중적 행태가 단1초동안이라도 정당화될수 없어!-과연 그러한가?는 일단 둘째로 미루어 놓고라도 박노자라는 요상한 한국인(?) (이라고 하면 지금의 나는 별볼일 없지만 앞으로 혹 별볼일 있게되면 형편없고 몰상식하기 짝이 없는 인종주의자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겠지만^^)의 세계관과 역사관 그리고 正義의 개념에 따른 논법에 의하면 ,중국이라는 막강한 혈맹과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덕분에
(실은 중국과 국경선을 맞대고 있다는 사실보다 5천만명의 남한국민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간방패막이노릇을 해주고 있는것이 김정일집단의 가장 큰 힘이고 지렛대이자 언덕이다)초강력 수준의 반미를 감행할수 있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북조선지역의 실로 전무후무하고도 해괴하기 이를데 없는 사이비 종교체제와 악랄한 폭압정치의 야만성과 비인간적-반문명적 행태조차도 그다지 문제가 될것이 없거나 함부로 비판해서는 안되는 정당성을 부여받게 되는 꼴에 다름아닌것이다.
통찰력과논리와논법이 그정도라면 박노자가 귀화인이든 토종한국인이든 뭐든 그야말로 무슨 외계인도 아닌 지구인임이 분명한 다음에야 ,고작 그런정도의 통찰력과 균형감각과세계관-역사관-정의감을 가진자가 도대체 무슨까닭으로 명색이 반만년 문화민족사회에서 그것도 언필칭 진보진영을 자처하는 자들에게 무슨 대단한 학자-논객으로 예우받고 있는지를 내머리-내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수 없다는 것이다.
-유토피아에 단 한치라도 더 가까이에 근접하기 위해 몸부림 치면서 일진일퇴와흥망성쇠를 반복할뿐,국가-민족단위든 세계전체 단위에서든 유토피아는 결코 도래하지 않는다!-그가 어느시대 어느나라사람이건 박노자류의 얼핏 박식하다못해 대단히박람강기하고 명석-치밀해보이는,특히 이른바 진보-좌파성향의 지식인-학자-사상가-논객들의 치명적이면서도 공통적 결함이자 특징은 대체 무슨 까닭인지 그들은 거의 하나같이,국제정치의 역학관계에서 비롯되는 국가-민족간의 불평등내지 불공정에서부터 이념적 편견과편향성과편협성에서 비롯되는 계층간-계급간의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인간사회-인류문명의 온갖모순과 문제의 본질적-근원적 원인은 결국,끝을 모르는 탐욕과이기주의라는 인간본성의 태생적한계에 있다는 움직일수 없는 만고불변의 철칙을 애써 외면-간과해버리고,자신이 살아가는 당대의 패권국가-패권민족 혹은 특정집단에게 모든 원인과책임을 뒤집어 씌워버리는 결정적 오류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한것은 "인류문명이 존속하는한, 유토피아에 단 한치라도 더 가까이에 근접하기 위해 몸부림 치면서 일진일퇴-흥망성쇠를 반복할뿐,국가-민족단위든 세계전체 단위에서든 유토피아는 결코 도래하지 않는다" 는것이다.
뱀발: 나는 이 박노자라는 매우 희귀한 한국인(?)에 대해 꽤 오래전부터 주로 인터넷 한겨레에서 많이 목격해온 바람에 호기심은 있었으나 별다른 관심도 없었고(지금도 그렇다) 굳이 박노자에대해서 까지 나설 여력도 없지만 , 근래 들수록 소위 진보진영 사방팔방에서 하도 치켜세우는것이 박노자 말마따나 "대한민국이 비록 아무리 땅덩이가 작은 주변부이고 사람이 없기로서니 명색이 반만년 문화민족사회에서,세계관에서부터 국제정치와 심지어 민족고대사와 근현대사와 이념문제에다가 통일문제는 물론,시시콜콜한 복지논쟁에 이르기까지 세상만사를 이런 정도의 대단히 요상한^^한국인(?)한테 낱낱이 교육과계몽과훈계를 받아야 할 이유가 대체 뭔지가 영 못마땅하고 눈꼴시러워 몇마디 논평을 하게 된것이다.
단기4344(서기2011)년 2월5일새벽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http://www.minjokcorea.co.kr/돌팔이 짝퉁보수와 간교한 사이비 진보의 이전투구, 그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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