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팎 돌아가는 꼬라지가 아무리 들여다봐도 하도 답답한 나머지 좀전에 "만약 ,박근혜가 평양을 통일수도로 삼고"어쩌고 하는글을 썼지만 실은 그글은 지금쓰는 이글의 전편내지 예고편으로 쓴것이고, 다른 글들도 그러하지만 최악의 경우 이 두편의 글은 특별히, 하나의 기록으로라도 남기고자 하는 것이다.
무슨소리냐고?
꼬박 10년이나 그야말로 필마단기로 악전고투를 거듭하며 이짓을 해왔음에도, 진실로 치가떨리게도 무슨 현실적 동지나 조직이나 파워가 생기기는 커녕, 분명히 같은 한국사람들인데 인간들이 도대체 내말을 알아듣기나 하는지부터가 미심쩍다 못해 혹시라도 현실적으로 막강한 파워가 있는데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의 이름을 잠시 차용하면, 내말과 주장이 결코 헛된 망상이나 잠꼬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단 몇명이라도 알아듣고 실감을 하게될까 싶어 박근혜를 잠시 끌어온것이었다는 것이다.
좀전에 쓴 박근혜 어쩌고...와 천안함 출구전략은 무슨 상관이 얼마나 있고. 천안함 출구전략조차 오리무중인데 6자회담 출구전략은 또 무엇이고 누가 무슨재주로 만들어 낼수 있냐고?
민족신문의 논조와 김기백의 글을 1년 아니, 반년정도라도 진지하게 접하고 읽어온 사람이라면 좀전에 쓴
"만약 박근혜가 평양을 통일수도로 삼고, 1965년의 한-일협정 전면개정을 요구한다면?" 어쩌고 하는 글에, 실은 천안함 출구전략정도는 훨씬 뛰어넘는 6자회담 출구전략의 3분지2정도는 이미 들어가 있다는 것을 눈치(?)챌수 있어야 비로소 그나마 독해력이 있는사람일 것이다.
-이명박은 노무현 못잖게,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해낼 자격도 능력도 없고 깜냥자체가 못된다-
어쨌거나, 얼마전부터 정부와집권세력에 대하여 한국사회의 그나마 지각있는 이른바 보수우파진영의 상당수인사들까지 포함한 지도층인사들이
"현재의 남북관계는 결코 바람직 하지 못하며 , 따라서 천안함 출구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음에도 이명박 정권은 전혀 반응이 없이,국제무대에서의 對北고립외교에만 올인하고 있는 형국이다.
아주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명박 정권은 금강산피격사건 전후 무렵 이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해냈어야 했고, 비록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야 말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 해냐야 할 시점이지만
( 아마 노무현처럼 임기종료를 몇달 앞두고 또다시 어줍잖은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조금은 남아 있지만) 명색이 현직 대통령인 이명박과 그휘하 졸개들은 꼬일대로 꼬여버린 남북관계를 어디서 부터 어떻게 접근해서 풀어나가야 할지 엄두조차 못내고 있을것이다.
-2보3보 ...때로는 10보 20보 씩이나 퇴보 후퇴했다가 고작 1보2보 되돌아 오는것을 무슨 진전으로 착각하는 집단 착시현상과 착각의 꿈에서 깨어나야!-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이른바 북핵문제=한반도문제=남북문제=민족문제에서 남북한간은 물론, 주로 북-미사이에 가장 큰, 국제적=집단적 착각과 대단히 심각한 치명적 오류가 세가지 정도 상존하고 있다.
그 첫째는 이른바 북핵문제=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무이한 협상전략은 소위 6자회담밖에 없다는,주로 미국에 의한 맹목적 외고집과착각!그러한 미국의 對한반도 정책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역대 한국정부의 고질적=무뇌아적=반민족적 얼빠진 사대주의!(6자회담에 대한 미국의 그러한 외고집과집착은 기실 미국의 딜레머와 한계를 인정하기 싫은 자존심의 표출일뿐 그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그둘째는 무작정 지연전술과벼랑끝 전술을 병행해서 시간을 끌수록 자신들이 손해볼건 하나도 없다고 맹신하는 , 평양 김정일정권의 엄청난 착각과망상!
그 셋째는 앞의 두가지 피차간의 착각과외고집이 밑도 끝도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가운데 간혹 종이쪼가리만의 일시적 합의가 이루어지는것을 큰 성과로 착각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한.미 양국의 착각!
돌이켜 보라! 김일성 사망직전에 카터의 극적인 평양방문으로 이른바 1차 북핵위기가 가까스로 봉합된지가 벌써 언제이며 , 그후 어느덧 만 16년이 지나도록,소위 북핵문제의 어느 분야가 단 한군데라도 개선된것이 있는가?
기억 해보라! 무슨 6자회담인지 뭔지가 사실상 파탄나고 형해화된지가 벌써 몇번인데
아직도 北이 일단 6자회담으로 복귀만 하면 무슨 큰 성과를 낼수 있을것으로 착각하고 있는가?
계산해보라! 가까스로 6자회담테이블에 다시 앉는 시늉만 했다가 테이블 자체를 뒤엎어버린게 벌써 몇번인데 다시 테이블에 앉는다 한들,그게 무슨 청신호이며 어느 천년에 무슨 해결을 볼수 있다는 말인가?
-선 핵폐기 후 국제적 보상및지원에 의한 일괄타결을 뜻하는 2mb의 소위 그랜드바겐 제안은 리비아의 카다피에게나 통할뿐 김정일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실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 그들 딴에는 대단한 현책이랍시고 내놓은 이명박 대통령의 소위 그랜드바겐 방식에 의한 북핵문제의 일괄타결 제안은 결코 독창적이지도 ,창의적이지도 못할뿐 아니라 내가 김정일이라해도,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천민자본주의 사회의 한낱 기업인 출신에 불과한 2mb가 그정도의 추상적이고 엉성한 당근을 제시한다고 해서 덥석 받아들일 까닭이
(리비아 옆에는 중국같은 막강한 혈맹도 없고, 남한사회같은 더 이상 좋을수 없는 인질국가가 없다는 두가지 극명한 차이점 만으로도) 만무한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째야 할것이며 도저히 아무런 방법도 계책도 없는가?
간단히 말해서 제깟놈이 김정일 아니라 염라대왕의 염라대왕의 친손자나 친동생^^이라해도 꼼짝없이 받아들이지 않을 재간이 없는 초특단의 극약처방을 해야 하고 하는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골머리를 싸매고 천안함 출구전략을 궁리하느니 6자회담 출구전략을 궁리하는것이 백천배 낫고 현명!-
그 극약처방이란게 대체 뭔가? 이미 오래전부터 누누이 반복 강조해왔고 바로 좀전에 참 치사하고 구차스럽게도 박근혜의 이름을 빌리면서까지 제시한 두가지 방안~
-이대로의 6자회담따위 골백번 개최해봤자 최종결과는 북한을 통째로 중국에 진상하는 꼴밖에 더 이상 기대할것이 없다!-
첫째: 한국의 대통령이 국민과국회그리고 온겨레의 이름으로 평양을 통일수도로 삼겠다고 사해만방에 분명히 그리고 엄숙히 선언하는것! 둘째:이른바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한-미동맹은 굳건히 유지하되 한-미-일 삼각동맹체제의 실질적 폐기 선언을 대내외에 엄숙히 선포하는것! 이 두가지 만으로도 동북아의 구도 자체를 한국의 주도하에 뿌리로 부터 흔들어 버리게 될것이며 , 김정일 정도는 두눈 멀건히 뜨고 평양에 앉아있는채로,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사실상 생포당하는 꼴이 될것이다.
-망국적 남남갈등의 核을 제거해버리는것과 동시에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無力化시켜버려야!- 거기에 더 하여 휴전선 일대에 엄청나게 밀집되어있는 남북한 양측의 재래식 군사력의 감축을 요구하되, 김정일이 끝내 듣지 않으면 남한만의 선도적 군축을 일방적으로 실행해버리는 대신 ,휴전선 일대의 공백지대에 유엔승인하에 미.중.러를 포함한 중무장의 다국적군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해버리면,그때부터 비로소 총성한발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명실상부한 자주통일의 대업을 성취하는 결정적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안보.외교.통일문제를 하나로 묶어보는 통찰력과 상상력의 폭을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발상법 자체를 근본적으로 전환하지 않고는 달리 묘책이 없고, 그나마 김정일이 살아있을때 문제를 해결해야 남북한의 비참한 동반몰락=약체화를 막을수 있다!- 덧글: 여태껏 셀수조차 없을만큼 수많은 글을 쓰면서 이런말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으나 박근혜든 누구든 적어도 대통령후보로서의 최소한의 자질과 지명도 그리고 신망이 있는 정치인(될수록 보수진영의) 으로서, 내가 공개적으로 수없이 반복 제시한 위의 세가지 정책을 대선공약으로 분명히 선언할것을 공개약속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나는 진실로 신명을 바쳐 그를 위해 광화문 네거리에서 발가벗고 춤을 추어서라도 견마지로를 다 할것임을 이번참에 공개 약속하거니와, 참으로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한나라당은 물론, 소위 보수진영과진보진영 양쪽 전체를 이잡듯이 뒤져도 그런 인물은(소위 보수진영못잖게 알량하기짝이 없는 사이비 진보진영의 덜떨어진 작자들중에는 간혹 ,한반도와 부속도서를 영토로 명시하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헌법은 통일시대에 맞지않는 ?조항이며 따라서,하루빨리 폐기되어야 한다는 따위의 실로 닭대가리만도 못한 저능아적 망언을 감히 뇌까리는 자들이 있지만, 이름깨나 있는자들중에 그 누구도 통일수도를 평양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을 감히 공표하는자는 앞으로도 없을것)없을것이다. 딱 한사람의 예외가 있다면, 박찬종 전의원 한사람만은 그래도 내말을 너무도 익히 알고 있을뿐아니라 충분히 알아듣고 공감할 것이며, 적어도 남북문제=통일문제=민족문제에 관한한 내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고 따라서 내가 직접 집행하는 것과다름없는 효능을 발휘할수 있는것이다. 따라서 나날이 급박해지고 있는 북핵문제=남북문제=통일문제를 내가 꿈꾸어온 미래로 해결하는 결정적 계기를, 가장 빠른 장래에 내눈으로 직접 보고 챙기기 위해서는 박찬종 전의원의 정치적 부활을 기대 해보는수 밖에 없다. 다시한번 공언해두지만, 박찬종 전의원이 이제 2년남짓남은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다시 그야말로 권토중래-7전8기-기사회생에 성공하는 기적같은 일이 생긴다면, 나는 위의 세가지 계책중 최소한 첫째와둘째 조건을 대통령 박찬종을 협박해서라도 반드시 관철시킬것이다. 단기:4343(서기2010)년 7월6일 새벽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http://www.minjokc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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