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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YS가 함께 광주로 부산으로 다니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김기백 기사입력 :  2007/05/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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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의하면 (5월23일자 폴리뉴스) 지난 22일 우여곡절끝에 모처럼 광주의 5.18 묘역을 참배한 김영삼 전대통령이 ‘dj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기회가 되면 나와 같이 광주도 오고 5.18 묘역도 가고 부산도 가고 민주공원도 가고 그러면 좋을 것 같다.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적극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김영삼(ys)전 대통령과 김대중(dj)전대통령을 가리키는 이른바 양김의 수십년간에 걸친 정치적,인간적 애증관계는 온국민이 다 알고 있을만큼 대단히 길고도 복잡미묘한( 그중에서도 아주 깊숙한 내막이나 감정은 제3자들로서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 특수한 관계인것이 사실이다.

양김의 대화해를 촉구하는 이 글에서까지, 또 새삼스레 그들 양김의 정치적 功過에 대해 시시콜콜 논할 필요는 없겠으나, 필자는 두 전직 대통령을(그들이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에) 먼 발치에서 한두번 본적이 있을뿐,그들과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지만 대다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평소 이미지에 대한 필자 나름대로의 소감과 평가 기준이 있기는 하다.

ys의 정치적 공과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이지만 ,나름대로 애는 많이 쓴 전직 대통령이고 고집이 매우 세고 때로 심통이 상당히 사나운 영감이지만 ,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부패한 인물은 아니라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


dj의 정치적 공과에 대해서도 대체로 부정적이지만 , 무엇보다 dj는 인간적 측면에서 볼때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대단한 노력가이며, 그러한 자질과 남다른 노력 덕분에 여러가지 면에서 탁월한 식견을 갖추었고 , 누가뭐라 해도 통일문제와 남북한 관계에 있어 커다란 획을 그은것은 사실이나, 특히 근래 김홍업 출마를 끝내 허용한 점과 노골적 정치개입을 비롯한 최근의 갖가지 정치적 행보는 대단히 실망스러울 만큼 여러가지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어쨋거나 과거에도 이런저런 정치적 상황이나 계기가 있을때마다,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에서 양김의 정치적 화해를 적극 종용,주선한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돌발 변수가 생기거나, 어느 한쪽의 완강한 거부내지 묵살로 인해 단 한번도 성사 되지 못했다.

일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ys를 초청한 광주 5.18단체 관계자들이 백번 잘한것!

필자가 짐작 하건데, 오랜 세월동안 dj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때로 매우 심술궂게 dj를 공개적으로 안티해오던 고집불통의 ys영감이, 실로 모처럼만에 뜻밖에도 dj에게 공개적,적극적으로 화해의 손길을 내민것은 아마도, 자신이 현직 대통령으로 있을때도 광주지역의 5.18단체들로 부터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다.
 
이번에 비로소 광주지역의 5.18단체들이 자신을 dj와 동격의 민주화 운동의 代父로 인정해주고, 자신이 대통령일 당시 5.18 묘역을 국립묘지로 승격시켜놓은 자신의 진심과 공적을 알아주는 대접과 예우를 해준데 대한 감격과 고마움의 표시로 dj에 대한 적극적 화해 제스처가 나오게 된것이 아닐까 싶다.

ys와dj는 공히, 온국민과 역사에 크나큰 빚을 지고 있다는걸 명심할줄 알아야!

분명한것은, 그들 양김 전직 대통령들은, 그들이 앞장서서 일구어낸 이나라의 민주화에 대한 功이 비록 제아무리 크고 높다 해도, 그들이 무려 수십년동안 이나라 야당정치를 독점해옴으로서, 국민과 역사앞에 끼친 정신적-물질적 민폐와 부채와 갖가지 부작용과 과오가 훨씬더 크고 막심 하다는 것이다.

어쨋거나 또 하나 분명한것은, 양김 모두가 이제 여생이 얼마남지 않은 80대의 고령자들이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두번 다시는 ys와 dj의 대화해는 영영 불가능 하게 될 우려가 대단히 높다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ys와 dj의 무엇보다 큰 책무와 역할은 국민대통합에 앞장서는것!

무릇 사람이라는 존재는, 한날 한시에 태어난 손가락도 길고 짧은것이 있기 마련이고, 제입속에 들어있는 혀도 가끔씩 깨물릴때가 있고, 제 마음 저도 모를때가 있는것이 바로 인간이라는 동물일 것이다.
 
하물며 한번은 꼭 대통령이 되고 말겠다는 야망 말고는, 모든 면에서 다를수 밖에 없는 존재인 ys와 dj가 거의 한 평생을 아웅다웅하며 각축전을 벌여온것은, 동서고금의 정치사에서 결코 그들만 나무랄수 없는 하나의 인지상정 인것이다.

그러나 그 못지 않게 분명한것은 그들 두, 전직대통령들은 결코 장삼이사가 아니며, 더구나 시정잡배나 匹夫匹婦일수는 없으며, 끝내 그래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분명히 한시대를 풍미하고 주름잡아온 한나라의 통치자들이었으며, 이나라 정치사에 앞으로도 상당기간 영향력을 끼치게될 시대의 풍운아들 이었다는 점이다.

남북한 화해보다 훨씬 더 시급하고 절실한 문제가 영호남대화해=국민대통합!

비록 정치인이나 전직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하루하루 벌어먹기에도 벅찬 저 시장통 골목의 콩나물 장수 아낙네나, 새벽 인력 시장의 날품팔이 꾼도, 심지어 유치원에 다니는 코흘리개 삼척동자라 할지라도.
 
아니 이나라 방방곡곡의 금수나 산천초목조차도, 지금 이땅에서 부디 가능하기만 하다면, 무엇보다 절실하고 시급한 일은 바로 영호남대화해=국민대통합 이라는 사실을 모르는자 뉘 있겠는가?

영호남이 화해하고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어야 정치가 안정되고, 정치가 안정되어야 그때 부터야 말로 경제도 진짜로 살아나고, 경제가 진짜로 잘돌아가야 온국민의 통합된 힘과 목소리로 북한을 당당히 포용하고 리드 해.
 
민족자본을 대규모로 북한지역에 투입할수 있고, 그래야 비로소 백년전 그때처럼 또 다시 외세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장차 온겨레가 다 복되게 잘살수 있는 진실로 위대한 통일조국을 성취해 낼수 있지 않겠는가!

天下興亡 匹夫有責 일진데 하물며 ys와 dj에게 있어서랴!

ys와 dj가 dj와 ys가 함께 손에 손잡고 광주로 부산으로 다니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 하는것이 어찌 필자뿐이겠는가?

상상해보라! 둘다 80을 넘긴 dj와 ys가, ys와 dj가 손에 손을 잡고, 어깨동무해 가면서, 백발을 흩날리며 광주로 부산으로 ... 대구로 전주로.. 서울로 충청도로 ...강원도로 제주도로 ...전국을 누비며 때로 파안대소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온국민과 온나라가 그아니 즐거우며 그아니 통쾌하며 그아니 신명나지 않겠는가!!


단기:4340(서기 2007)년 5월26일 새벽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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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 보기:데일리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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