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서울) 김명환 특파원, 김일 = 수천 명 재한 조선족들이 불법다단계판매업체 (주)‘나눔의 사람들’(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의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이들의 피해보상을 가급적 다그치는 동시 이어지는 피해를 막기 위한 재한 동포단체, 동포언론사 및 피해자 대표 긴급대책 토론회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흑룡강신문사(한국지사)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서울 남부지검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흑룡강신문(한국판)이 주도한 언론의 보도가 가열되자 한국 특수판매 공제조합 측은 5월3일 10:00시부터 (주)‘나눔의 사람들’의 공정거래를 중지한다는 통고를 발표(인터넷)했다.
하지만 다단계회사 측은, 자기들이 변호사를 선임하였으니 5월 10일 구속된 회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풀려나고, 지명수배중인 회사설립자 문××(회장)도 혐의를 벗고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회사를 재정립하게 된다는 등의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 또한 5월 5일부터는 명칭을 바꾼 ‘방판업체’로 둔갑하여 영업하고 있다.
원유의 팀 그대로 움직이고 있는 회사 측은 기존피해자(탈퇴자 망라)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어 종전에 없던 여러 가지 특혜 조건을 출범했다고 선동하며 새로운 사기행각에 광분하고 있다.
그러자 이미 남부지방검찰에 신고했으나 상당금액을 투입하여 아직도 다단계판매에 미련을 두고 있던 일부 피해자들은 신고 철회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라 새로운 무더기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흑룡강신문사 한국지사 박진엽 대표는 "기승을 부리는 불법다단판매 업체가 이미 수천 명 동포를 함정에로 밀어 넣었고 지금은 더욱 치밀하고 공격적인 전략으로 동포를 해치기에 날뛰고 있다며 이런 절체절명의 사태를 더는 방치, 묵과할 수 없는 시점에서 동포단체와 협상을 거쳐 이번 긴급 토론회를 마련하게 되였다"고 긴급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