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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줄게 없어 미안해"…'옥탑방 할머니'별세
연변통신자게판
ㅣ
기사입력 :
2010/02/05 [22:35]
http://yanbian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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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더 줄게 없어 미안해"…'옥탑방 할머니'별세
cbs
183
2010-02-05 12:25:24
[cbs 사회부]
옥탑방 전세금 1천600만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줬던
김춘희 할머니가 85세의 나이로 4일 오후 별세했다.
김 할머니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펼치고 있는
'행복한 유산 캠페인'에 처음으로 참여한 유산 기부 1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로
정부보조금을 받아 온 김 할머니는
옥탑방에서 생활하면서도
지난 2005년 1월전세보증금 전액인 1천600만원을 유산으로 기부해,
'옥탑방 할머니'로 알려져 왔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던 할머니는
지난달 17일 호흡이 곤란해져 119를 통해 구로 성심병원에 이송됐고,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패혈성 쇼크와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아왔기 때문에
현재 서울 사랑의 열매가 상주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교회 지인들과
할머니가 젊은 시절 돌봤던
고아원에서 자란 사람들이 문상을 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6.25 전쟁 때 홀로 남한으로 피난을 와
여자의 몸으로, 살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일생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았다.
갖은 잡일을 하면서 푼푼이 모은 돈으로,
고아원에서 아동들을 돌보고
매달 일정액을 장애아동시설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 할머니가 참여한 '행복한 유산 캠페인'은
할머니를 시작으로 현재 총 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두 사람을 제외한 11명은
모두 김 할머니처럼 수급권자로 전세보증금을 유산으로 기부했다.
대부분 김 할머니의 유산 기부소식을 접하고,
적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
유산기부를 한 이후에도 2006년 250만원,
2007년 500만원씩 추가로 기부하면서
"더 줄 수 없어 미안하다"고 했던 김 할머니.
더 줄게 없어 미안했던 김 할머니는
결국 유산기부를 하면서
한국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시신기증도 했다.
이에 따라 할머니의 유지에 따라
시신은 고려대 병원에서 연구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부족하면서도, 더 부족한 사람에게 채워주려 하고,
그래도 더 줄 게 없고 줄 수 없어 미안해 했던 김 할머니의 마지막은
6일 오전 11시 구로 성심병원에서 치루어진다.
할머님..부디 영면하소서
온달
71
2010-02-05
인생이란 것이 공수래공수거라지만.....
"더 줄 수 없어 미안하다"
위와 같은 말을 남기고 갈 수 있는 것은..
빈손으로 가는 것 만은 아니다.
영면하시길...
진단
237
2010-02-05
훌륭한 할머니,
인생의 철리를 터득하고 실천한 행복한 할머니.
하늘 복도 받으시길 빕니다.
水晶
232
2010-02-05
천사처럼 아름다우신 할머니시네요.
자신의 욕심은 다 버리시고
남에게 더 줄 수 없어서 미안해 하신 할머니.
할머니처럼 살 수 없어서 괴롭고,
자꾸 움켜쥐지 못해서 괴롭고.....
水晶
232
2010-02-05
할머니께서 하늘나라에서 복 받으시면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서해
246
2010-02-05
더 줄게 없어 미안하다..
돈 이 많이 가진게 죄는 아니다. 다만 그 많은 돈을 쓸데 않쓰는 돈 많은 사람들이 되새겨 봐야 할 한 할머니의 인생 여정..
이 나라는 기부 문화가 성숙되지 않았지만.. 간간히 할머니 같은 분들이 계셔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흡수골
122
2010-02-05
할머니 마음이 곳 천국이라고...
우린 지금 천국이 어떤 세상인지 보고 있고...
느끼고 있는거야....
할머니는 사망하신게 아냐..
돌아가신거라구...천국으로....
조선족들도 한국 사람들한테 천국의 모습 좀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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