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친서 백번을 보내고, 6자회담 골백번 열려도 북핵문제 해결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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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도하에 북핵문제-독도문제-동북공정문제를 하나로 묶어보는 통찰력과결단력을 발휘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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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특별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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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
2009/12/19 [2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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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에 이른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북으로 보낸 보스워스특사를 통해 오바마의 각별한(?)친서가 전달되었다는것이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 친서의 내용이 얼마나 파격적이며 쇼킹(?)한것인지에 대해 국내외의 분석과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지만, 적어도 필자의 관점에서 볼때 오바마 아니라 옥황상제가 제아무리 그럴듯한 친서를 김정일에게 보내고... 그친서의 효력에 의해서든 다른요인에 의해서든 , 그런 저런 우여곡절끝에 이른바 6자회담이 앞으로 설사 골백번이 개최된다해도 이른바 북핵문제가 여태까지의 방식에 의해 해결될 가능성은 문자그대로 제로 그 자체이다.
왜 그렇다는 것인가? 간단히 말해서 평양의 김정일정권은 어떤경우에도 알량한 핵카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것이며, 최근의 이른바 6자회담으로의 복귀용의 표명 또한 그들의 내부 사정과 중국의 체면을 고려한 면피용 지연전술의 하나로서 억지춘향격으로 마지 못해 복귀시늉을 할수 있다는 정도의 의사표명일뿐이기 때문이다. -북한식외교에도 다양한 전략전술은 있으되 그들에게 서방식 레토릭은 없다!- 평양정권이 그나마 이른바 6자회담에로의 복귀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는것이 그들정권에 대해 지금 이시각에도 엄중히 집행되고 있는 <미국주도하의 국제적제재>의 부당성을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전면해제하라는것과 <북-미주도하의 평화협정체제로의 전환>을 선결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것은 결국, 국제사회전체가 그들 평양정권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상태에서의 북-미간의 국교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는것이며, 그외에는 어떠한 조건에서의 협상타결도 원치않는다는 명확한 의사 표현에 다름 아니기 때문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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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한 고비일수록,이미 오래전부터 평양정권의 의사표현은 그토록 명확한것임에도 불필요한 혼선과집단적 착시현상이 왜자꾸 반복되는가?하는 문제부터 이제부터라도 냉철하게 짚어봐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인것이다. -남북한의 실질적 상호군축 없는 종이쪼가리로만의 평화협정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것!- 평양정권의 그러한 외교적 <특히 체제문제와 군사문제에 관한> 표현방식은 이른바 자유진영에 속하는 서방국가들의 외교적 표현방식과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극명하게 다르다는것을 실은 신물이 나도록 경험한바 있음에도 불구하고,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될수록 자신들의 방식과 입맛에 맞추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싶은 착각에 빠져 허우적거린지가 이미 오래인탓으로,서방국가식의 레토릭이 거의 全無한 평양정권에서 보내오는 메세지를 서방국가식의 레토릭으로 해석하려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바람에 불필요한 외교적 혼선과 착시현상이 수없이 반복되어 온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김일성 생존시부터 그들 평양정권은 특히 對서방외교에 있어서 다양한 전략-전술을 구사해온것은 분명하지만, 서방식의 절제된 때로는 교묘한 레토릭 <修辭>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다시 풀이하자면 역설적으로 그들의 외교적 표현방식은 그만큼 솔직 담백하기까지 하다고 평가할수 있을 정도로 직설적이고 명료한 내용인것이 특징인것이다. -하나를 주면 열을.. 열을 주면 백을 달라할것이고 ,결국 핵보유국임을 인정한 상태에서의 북.미 수교가 아니라면 같은 핵보유국으로서 북.미간의 핵군축은 물론, 남한도 샅샅이 핵사찰을 하자고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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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점에서 다시한번 분명한 것은, 그런저런 우여곡절을 거쳐 이른바 6자회담이 가까스로다시 개최되기 시작한다 해도 김정일정권의 6자회담복귀가 곧 이른바 북핵문제 해결을 의미하게 될것이라는 아무런 보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또하나 분명한것은 그렇다고 해서,한국사회의 덜떨어진 사이비 보수진영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대로,미국의 오바마가 김정일정권으로부터 명확한 핵포기 절차실행없이 일방적으로 어물쩍 북-미 수교를 해버리거나 북-미간의 평화협정을 체결해버리거나 평양에 연락사무소 따위를 설치해버리는 일도 한국은 물론 ,일본과 심지어 중국과 러시아와 미국내의 네오콘들까지 결코 허용하지도 묵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렇다고 해서 이미 쇠잔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미국이 北을 선제 침공할만한 처지도 상황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북핵문제는 결국 김정일 死後 우크라이나 방식으로 귀결되고 말것!- 또하나 다른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 여태까지 처럼 앞으로도 시간이 마냥 김정일정권편이지는 않으며 , 중-장기적관점에서 볼때 언제까지나 여태까지처럼 김정일의 막가파식의 소위 벼랑끝 외교방식에 그나마의 행운과 요행수가 무한정 지속되는 일은 물리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북핵문제와 관련 , 이미 수없이 반복 강조해왔거니와 평양정권의 핵무장소동은 그들정권이나 체제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수단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며, 기괴망칙하기 짝이 없는 그들 세습왕조체제의 장래에 대한 보장여부를 수만리를 격해있는 미국에다가 요구하고 있는 발상자체가 이미 틀려먹었을뿐 아니라, 그들 집단이야 말로 얼마나 얼빠진 반민족적-사대주의 집단인지를 스스로 극명하게 입증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마지막으로 가능한 유일무이한 해결책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는 김정일死後 어느날쯤에 북한전역의 이른바 核능력의 실체가 전체국제사회에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될것이며, 그 직후 北의 알량한 核戰力은 온세계가 주시하는 가운데 낱낱이 고철덩어리로 분해되어 일부는 중국으로 나머지는 러시아로 ...미국으로... 또 어디로 실려나가는 치욕과수모를 겪는 댓가로 몇푼의 달라뭉치를 손에 쥐게 되는 우크라이나 방식으로 귀결되는 결과 말고는 달리 뾰족수가 없게 될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단기:4342(서기2009)년 12월 19일 늦은밤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http://www.minjokc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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