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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고소한 박문영작곡가 2차인터뷰
-방통위에 탄원서제출,mbc 섹션TV 연예통신도 고소 고려중 -
 
김기백.황호기자 기사입력 :  2008/05/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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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저녁, 인터넷 매체로는 유일하게 'mbc의 간판오락 프로인 무한도전' 제작팀과'주식회사 mbc'를 저작권침해 혐의로,서울남부지법에 형사고소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원작자인 박문영씨와 직접 인터뷰한 바있는 민족신문에, 박문영씨측으로부터  다시한번 인터뷰요청이 들어와서 오늘 오전11시경 세종로 교보문고 옆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빌딩 1층 야외커피숍에서2시간 가량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다음은 박문영씨와 민족신문 발행인이 주고 받은 문답의 요지이다.<사진촬영및 정리: 황호기자>
 
왜 다시한번 인터뷰할것을 요청하였는가?
 
"북경 올림픽 성화봉송문제와 관련, 중국인들이 서울 한폭판에서 집단 난동을 부리는 초유의 사건이 터지는등 연일 엄청난 이슈들이 잇달아터지고 있는 와중에 사실 어찌보면 개인적문제에 불과할수 있는 일을 가지고 다시한번 인터뷰 요청을 하기가 망설여졌지만, 나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개인적 문제이자 공적인 문제라고 확신하고 있는데도 mbc측의 태도가 너무 미온적인것이 대단히 불쾌해서 다시한번 인터뷰를 요청하게 되었다.

어떤점이 불쾌하고 미온적이라는 말인가?
 
"요약해서 말하자면, mbc측은 내가 무한도전건으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간 직후 담당 pd와 cp가 휴대폰으로 딱한번 "미안하게 되었다" 고 잠깐 통화한것 뿐, 현재까지  진정성있는 아무런 사과한마디 없는 상태인데도, 각종언론에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합의 노력중'이라는 mbc측의 면피성 일방적 언론플레이만 크게 보도된 반면,피해자인 나는 오히려 인터넷 게시판등에서 야유성 악플에 시달리는등, 오히려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바람에 심한 불면증까지 생겨서 국립의료원 신경증신과 치료를 예약할정도로 심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거대 방송권력인 mbc를 상대로 그것도 형사고소를 감행했을때는 그정도 각오를 한것 아니었나?(웃음)
 
"물론 각오는 했었고 나자신이 한때 꽤 오랫동안 pd생할도 했기때문에 그동네 생리를 잘알지만 막상 싸움을 시작하고 보니, 역시 무모한 용기를 냈다는걸 실감하고 있는중이다"(웃음)

그럼 이미 저질러버린 일을 앞으로 어디까지 어떻게 진행시켜 나갈작정인가?
 
"일전에 민족신문과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내가 비록 황우석씨나 정몽준씨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미약한 존재지만 명색이 작곡가이자 한때 이름깨나 있는 가수출신에다가 그동네를잘아는 pd출신에 인간적으로도 나이 50대중반인데 상대가 아무리 막강하다 해도 한번 뺀칼을 흐지부지 칼집에 넣어버릴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말은 요컨대 "원작자인 나에게도 명분있는 퇴로를 열어주면 굳이 법정까지 가지 않을수도 있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그렇다 , 나는 비단 예술가로서 나혼자만의 자존심과 권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번일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선진국 수준의 명실상부한 저작권이 확립되는  하나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무모한줄 알면서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위험한 총대를 메고나서는 악역을 자처한것이다"
 
언론보도 직후 대표적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 뉴스의 논평을 보면 "저작권 침해인것은 맞지만, 다른나라에서는 패러디도 하나의 창작물로 인정해주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그런제도가 없는것이 이번 사건의 결정적 요인" 이라고 논평해논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나도 그 기사를 봤지만 그기자가 아직 미처 모르고 있거나, 간과하고 있는것이 있다. 그건 외국의 경우, '패러디도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은 페러디물이어야 비로소 합법적 패러디'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만약 미국같은 나라에서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미국은 그야말로 철저하고 완벽한 저작권이 보장된 나라이다. 경우는 다르지만 순박한 우리교포 부부가 세탁소를 운영하다가  고객의 바지하나를 분실했다고 무려 수백억원의 피해보상 소송을 당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아닌가?" ( 웃음)
 
그런식이라면 mbc 주식 전부를 박작가에게 양도해도 모자랄 정도겠구만...(크게 웃음)
 
이번에 문제된 한국을 빛낸 100인 위인' 말고도 '독도는 우리땅' 힘내라 힘'을 비롯한  박작가의 작품이 유독 패러디가 많은 까닭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러한 현상은 곡을 만들때부터 내가 일부러 그렇게  의도 한것이다.  내가 만든곡들은 하나같이 유치원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수 있도록 되어있다. 다시말하면 레코드판이나 테이프같은 것을 굳이 돈주고 사거나  별로 연습을 하지않아도,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따라부르기 쉽도록 만든 현대판 민요내지 동요를 시리즈식으로 만들어 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이다"
 
박작가가 그러한 의도된 기획작품을 시리즈 식으로 내놓는 이유가 바로 지난번 인터뷰에서 말한 국민대중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가장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민족적 아이덴티티를 심어주기 위해서 였다는 얘기아닌가?
 
"바로그것이다. 노래를 부르고 만들어내는 능력말고는 남달리 특출한 능력도 재력도 없는 내가 할수 있는 가장 올바르고 효과적인 애국행위가 바로, 나의 음악적 재능과 독특한 발상법으로 온국민이 쉽게 따라부를수 있는 현대판 민요내지 동요를 널리 전파하는것이라고 믿어왔는데, 나의 의도와는 영딴판으로 거대한 공영방송에서까지 그것도 상습적으로 내딴에는 온정성과 영혼을 기울여 만든 작품을 천박하고 우스꽝스럽게 희화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분노와 개탄을 금할수 없는것이다"
 
공영방송이나 메이저급언론이 아닌, 인터넷에서의 각양각색의 패러디나 개사는 일일이 문제 삼을수도 없고 그럴생각이 없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그런행위들이 다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는것도 아니고 ,내가 왕성하게 작곡활동을 할 당시만 해도 인터넷 시대가 아니었고, 이제와서 태평양보다 넓은 인터넷세계까지 내가 일일이 추적할수도 없고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결국 온국민이 다 알고있는 경쾌한 히트곡들은 꽤 많은데 그동안 돈은 별로 못벌었다는 얘기 인데...
 
"그렇다 독도는 우리땅"을 만든 80년대는 물론이고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에는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었고, 판을 만들어내는 음반회사와 가수는 꽤 큰돈을 모을수 있었지만 작곡가에게 돌아오는 것은 형편없이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런 개념과는 무관하게 나는 돈을 크게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노래는 단 한곡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mbc측에서는 저작권 침해는 인정하면서도 영리를 위한 목적이 아니었기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걸로 생각했다는데...
 
"그런 억지는  실로 소가 웃을만큼 말도 안되는 변명에 불과한 헛소리이다. 왜냐? 특히 오락프로는 각 방송사의 피튀기는 치열한 시청률 높이기 경쟁이 주목적 아닌가? 시청률을 높여야 광고주들한테 보다 높은 가격의 광고수익을 올릴수 있는건데 오락프로에서의 시청률 경쟁보다 더한 영리 목적이 어디 있겠는가?"(웃음)
 
 
그런저런 작가로서의 선의와 고충에도 불구하고 mbc측이 앞으로도 계속 무시 내지 무대응 시간끌기 전략으로 나온다면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 바로 그점때문에 나는 이미 4월23일에 방송통신위원회에 정식으로 탄원서를 제출하였고 , 그래도 만약 mbc측에서 "어디한번 해보는데 까지 해보라!"는 식이면, 나는 똑같은 행위를 저지른 <mbc 섹션tv 연예통신>도  저작권법 침해로 형사고소 하는것은 물론, mbc를 상대로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고 법정투쟁을 끈질기게 전개해나갈 각오이다.
 
끝으로 이미 제기한 고소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5월8일경에 고소인 진술을 해달라는 연락이 와있는 상태이다"
 
오랜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다.
 
"어느 메이저 언론보다 작가의 입장과 처지를 최대한 배려하고 옹호해주시는 민족신문 발행인께 오히려 대단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편집자주: 민족신문의 여러가지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 이 인터뷰기사를 정리,편집하는일이 간단치 않아서 빠른시간내에 기사화하지 못한점 박문영작가와 독자제위에게 미안하다는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자 한다.
 
http://www.minjokcorea.co.kr/


(박문영 경력)

1954년생 작곡가 겸 방송pd/서울공대 건축과졸업

방송경력 1977년 tbc동양방송입사, kbs/sbs pd

 연출프로 황인용,강부자입니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위바위보/대학가요축제

작사작곡

 1982년 독도는 우리땅, 힘내라 힘, 짜라빠빠, 도요새의 비밀,김치주제가

 1991년 한국을 빛낸 백 명의 위인들,화랑관창,계백장군,아!고구려,아!숭례문

경력

 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사/기획위원        

 미국 tda 텍사스도넛협회설립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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