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에서 새끼들을 지켜낸 어미개의 지극한 모성에 감동한 네티즌들의 감동 댓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1000여명의 네티즌들은 어미개의 극진한 내리사랑을 칭찬했는데, 지난 6일 광주의 한 단독주택 지하 보일러실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지하에 살던 어미개와 6명의 강아지들은 미처 피하지 못했는데, 집주인의 간절한 부탁에 개 7마리를 구해냈다고 하는데, 어미개와 새끼들은 무사한지 궁금합니다.
6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쯤 광주 중흥동 최모(62)씨의 단독주택 지하 에서 불이 나 2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을 끈 119구조대는 사냥용 어미 개와 태어난 지 2∼3주 된 강아지 여섯 마리가 지하실 구석 개집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미 개는 털이 검게 그을려 있었으나 새끼들은 어미 개가 온몸으로 감싸 무사했다. 동부소방서 구조대장 허성구(43)씨는 “온몸으로 불길을 견뎌낸 어미 개의 모정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