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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에 가까운, ‘미터급’ 대형 농어 낚다!
 
도깨비뉴스 기사입력 :  2008/12/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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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무라 타로씨는 가파도에서 자신의 농어 기록을 경신하게 돼 매우 기쁘다는 말로 미터급 농어 손맛을 본 소감을 밝혔습니다. 

 흔히 제주도를 가리켜 '바다낚시 천국'이라고 표현합니다. 계절을 바꿔가며 다양한 어종이 모습을 드러내는 데다, 섬 전역이 특급 포인트라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낚시터 여건이 좋기 때문에 연중 활발하게 바다낚시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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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낚시라면 으레 여름이 제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겨울 재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겨울시즌의 문턱인 이맘때의 낚시 재미가 특별합니다. 벵에돔, 긴꼬리벵에돔, 참돔, 돌돔, 농어, 무늬오징어 같은 제주도 대표 낚시대상어들이 화끈한 입질을 자랑하는데다, 감성돔과 넙치농어 같은 '특별 손님'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 가파도를 찾을 때에는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게 편합니다. 운항 시간은 15분 정도며, 배삯은 1인당 편도 4천원입니다. 가파도행 여객선은 하루 3차례 운항합니다. 가파도를 찾는 농어루어낚시인들은 대부분 민박낚시를 합니다. 가파도의 민박 비용은 비교적 저렴합니다. 방은 개당 3만원이며, 식비는 1끼당 5천원입니다. 
 


▲ 가파도는 전역이 포인트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농어루어낚시 여건이 뛰어납니다. 수심이 별로 깊지 않은데다, 물색까지 맑기 때문에 낮보다는 밤에 농어루어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특히 넙치농어를 노릴 때에는 밤낚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초겨울에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높은 낚시터 중 한곳이 가파도입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시기에 가파도를 찾는 낚시인 중 상당수는 루어마니아라는 것입니다. 루어낚시인들의 발길이 특히 잦은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역시 '농어중의 농어'로 불리는 넙치농어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가파도는 제주도에서 넙치농어 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넙치농어가 모습을 드러내는 겨울에는 시즌 내내 농어루어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 가파도 동남쪽 볼라닥코지에서 미터급 농어를 걸어낸 야마시타 필드테스터 기타무라 타로씨. 9.8ft ml급 농어루어낚싯대에 3000번 드랙릴, 그리고 1.5호 pe라인과 30lb 쇼크리더로 대물을 제압했습니다.
 
 농어, 부시리, 무늬오징어, 볼락을 비롯해 루어로 공략할 수 있는 대상어 종류가 다양하고, 그 어종들 모두 좋은 조황을 기록한다는 점도 초겨울에 가파도가 루어 명소로 각광 받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겨울에 가파도에서 넙치농어를 노릴 때에는 공략 시간대를 고르는 일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넙치농어는 일반 농어에 비해 공격성이 강하고 활동 범위가 넓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특성에만 비춰보면 시간대에 상관없이 먹이활동을 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주위가 어두운 때에만 움직이는 습성이 매우 강합니다. 따라서 낮 시간대에는 다른 여건이 매우 좋더라도 넙치농어를 만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반면, 밤 시간대에는 해안 가까이 접근해 왕성하게 먹이활동을 합니다. 수면 가까이에서 움직이는 습성이 강하므로, 수심이 얕은 곳으로도 서슴치 않고 접근합니다. 그렇다고 주위가 어두운 시간대에는 어느 곳에서나 넙치농어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포인트를 고를 때는 베이트피시 상황부터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다른 여건이 아무리 좋더라도 멸치 같은 먹잇감이 없는 곳으로는 넙치농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설령, 접근하더라도 오래 머물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로 낚아낼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자장코지, 소각장 밑 자갈밭, 볼라닥코지, 공동묘지 밑 갯바위 등이 가파도에서도 넙치농어를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 포인트들입니다. 
 

▲ 기타무라 타로씨가 미터급 농어를 걸어낸 루어. 마리아 암니스 1 흰색 모델입니다. 이 루어를 40~50m 거리에 캐스팅한 후 릴을 4~5바퀴 정도 감았을 때 입질이 왔다고 합니다.
 
 까탈스런 습성을 가진 넙치농어지만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루어를 멀리 던진후 릴링을 하는 단순한 패턴으로도 입질 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루어 액션을 연출하는 방법보다는 어떤 루어를 사용하느냐가 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제주 현지꾼들은 넙치농어를 노릴 때 주로 길이가 12~15cm이고 무게가 15~20g이며 잠수깊이가 50~80cm인 플로팅 타입 미노우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색상은 물색, 베이트피시, 파도 상황 등에 따라 잘 통하는 종류가 달라지는데, 화려한 색보다는 내추럴 계열이 좀 더 잘 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1월26일 성광물산 김선관 대표, 일본 야마시타 필드테스터 기타무라 타로, 가마가츠 필드테스터 고대용씨와 함께 가파도를 찾았습니다. 막 입질을 시작한 넙치농어를 공략하기 위한 출조였습니다. 모슬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가파도로 들어갔습니다. 가파도민박에 여장을 풀고 바로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공동묘지밑 갯바위를 시작으로 하동방파제 옆 갯바위, 소각장 밑 갯바위를 순서대로 찾았지만 기대했던 넙치농어 입질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잠시 바람이 잦아든 틈을 타 상동방파제에서 에깅을 해, 500g급 무늬오징어와, 문어 2마리를 낚은 게 오후 물때에 거둔 수확의 전부였습니다. 
 
▲상동방파제에서 500g급 무늬오징어를 낚은 가마가츠 필드테스터 고대용씨. 가파도에서는 겨울시즌에도 무늬오징어가 꾸준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늬오징어 에깅 도중 걸려든 문어를 들어보이는 성광물산 대표 김선관씨. 
 

 오후 8시 경 늦은 저녁을 먹고 다시 가파도 곳곳을 누비며 넙치농어를 공략했지만 이렇다할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자정무렵에 철수를 했습니다. 3시간 정도 눈을 붙인 후 새벽 3시30분에 또 다시 갯바위를 찾았습니다. 장소는 볼라닥코지였습니다. 들물이 시작되는 때에 특히 조황이 좋은 곳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결국 볼라닥코지에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야마시타 필드테스터인 기타무라 타로씨가 마리아 암니스 1 흰색 플로팅 타입 미노우 플로그로 1m에 육박하는 대형 농어를 걸어낸 것입니다. 비록 기대했던 넙치농어는 아니었지만 농어루어낚시터로서 가파도의 저력을 보여주는 엄청난 대물임에 틀림없습니다.
 
 1박2일간의 가파도 넙치농어루어낚시 탐사는 기타무라 타로씨가 미터급 농어를 걸어내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좀 더 탐사를 하고 싶었지만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점차 세 지는 등 날씨가 빠르게 악화되는 상황이라 아쉽게도 낚싯대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번 출조에서는 넙치농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실패했지만, 지금부터 가파도에서는 넙치농어의 입질이 본격적으로 이어집니다. '농어 중의 농어'로 불리는 넙치농어의 흉폭한 저항과 당찬 체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픈 낚시인이 계시다면, 이번 주말에라도 가파도를 찾아보길 바랍니다.

출처: http://www.dinak.co.kr/news/news_view_3.php?num=201106&area01
기사제공= 디지털바다낚시/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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