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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혼란 대비해 국경에 병력 증강"
"北, 中 관광객 방문 제한"<中언론, 北 강경태도 변화 '예의주시'>
 
연합뉴스 기사입력 :  2008/11/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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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혼란 대비해 국경에 병력 증강"< ft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가면서 중국은 지난 9월이후 북한과 접경지역에 군병력을 증강하는 한편 울타리 설치도 늘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ft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북한의 정정불안이나 정권의 붕괴로 인한 난민의 유입에 대비해 국경선을 따라 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 미국 관리는 중국의 병력 증강이 '극적'(dramatic)이지는 않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국경 주요 지역들에 울타리를 더 많이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병력 증강은 또한 북한의 핵프로그램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미 당국이 김정일 위원장이 아직 스스로를 통제할 만한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현 건강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 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취해진 북한의 핵 시료채취 거부와 관련, 미국의 한 관리는 6자회담의 재개가 일시적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문제는 시료채취 절차 자체보다는 북한의 체면을 손상하지 않고 문서에 담아내는 방법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11/13 08: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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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 관광객 방문 제한"<中 여행업계>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동맹국인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고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이 13일 밝혔다.

   중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북한이 신의주 앞 중국 영토인 단둥(丹東)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주요 교통로 중 하나를 사실상 봉쇄하는 등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롯 소수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관광객들을 보내온 중국 여행사들은 관광객 모집을 전면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철도보다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단둥의 한 관광 안내인은 "국경은 지난 10월 이후 봉쇄됐다"며 "북한 방문을 희망한다면 선양(瀋陽)으로 가서 항공편을 이용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한 철도 관리는 화물차의 경우 현재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행 열차는 대부분 화물열차로 한 주에 4차례 운행하며, 한 열차가 막 떠났지만 승객이 타고 있는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측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한국 정부가 단호한 태도를 유지해 북측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나타났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11/13 15: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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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北 강경태도 변화 '예의주시'>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언론들은 북한이 남북 채널 단절을 선언하고 북핵 검증과정에서 시료채취를 거부하는 등의 강경 입장으로 변화한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크게 주목했다.

   중국 언론들은 북한의 발표와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응을 사실 위주로 보도하면서도 북측의 태도 변화가 향후 남북관계와 북중 관계 등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과 파장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평양발 기사를 통해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가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부를 폐쇄하고 북측 대표를 철수시키며 판문점을 경유한 모든 남북 직통전화 통로를 단절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이 주도한 북한 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데 대해 북한 측이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북한군이 이날 남측 군당국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내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 차단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또 한국 정부가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의 남북간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차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는 기사를 별도로 게재했다.

   아울러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북한 외무성이 12일 북핵 검증에 관한 북·미간 합의 내용과 관련, "검증 방법은 현장방문, 문건확인, 기술자들과의 인터뷰로 한정"된다고 밝혀 시료채취 거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분석과 전망에 대해서는 자제한 채 사실 보도 위주로 일관하면서도 이번 사태를 크게 주목하고 있어 향후 동북아 정세 변화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11/13 14: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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