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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공원내 ‘위안부 박물관’ 무엇이 문제인가?
[단독]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 인터뷰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 기사입력 :  2008/11/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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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편집자주:민족신문은  참으로 뜻밖에,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유공자단체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서대문 독립공원내 ‘위안부 박물관’ 건립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마찰음을 빚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만으로 볼때, 양측이 서로 이미 매우 격앙되어있는 감정대립으로 비추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비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유감스럽게 여기는 바이며,아무래도 양측사이에 뭔가 필요이상의 오해가 있지않고서는 초기단계부터 그렇게까지 격한 감정대립과 충돌이 발생할리가 없다는 판단에서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유족회 김삼열회장(지방출장중)과 급히 이문제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가졌으며, 아래는 질문(김기백-이하: 질문)과 답변(김삼열-이하 :답변)내용을 가감없이 정리한 것이다.

질문: 광복회는 물론이고 김회장님같은 유족단체들입장에서 매우 난감한 문제가 발생한것 같은데 서대문 독립공원내 '위안부 박물관’ 건립을 그토록 반대하는 핵심요지가 뭔가?
 
답변: 매우 난감한 문제가 생긴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반대하는 가장큰 이유는 특히 우리 독립투사들과 후손들에게는 '서대문독립공원'은 종로 '탑골공원'과 함께 일제치하의 독립운동의 2대 聖地다. 명칭부터가 독립공원 아닌가?

질문: 좀 공격적인 질문을 하겠다. 그렇기는 해도 우리의 수많은 항일지사와 독립투사, 선열들이 그야말로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며, 풍찬노숙을 마다않고 싸워온 가장 큰 이유와 목적이  바로 꽃다운 나이에 일제에 의해 성노리개로 전락한 그런 위안부 할머니들을 비롯한 우리동포와 온백성을 악랄한 倭敵의 사슬에서 구해내기 위해서였던것 아니었나? 그렇다면 그런 위안부출신 할머니들의희생을 후세에 전하는 ‘위안부 박물관’을 굳이 반대 할 이유도 없고  모순이아닌가?
 
답변: 바로 그점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핵심이다. 우리는 결코 ‘위안부 박물관’ 건립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 평소에도 일본대사관앞에서 수요집회에도 동참한적도 많았고 ‘위안부 박물관’ 건립자체는  적극지지 성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그분들이 참 어렵고 외로운 처지를 무릅쓰고, 오랜세월동안 끈질기게 싸워서 '악랄한 日帝의 종군 위안부'문제가 마침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커다란 이슈로 부각시키고, 철면피한 일본인들을 외교적으로 궁지에 몰아넣은점을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단지, 하필 '서대문독립공원' 그것도 위령탑 앞 정면에 ‘위안부 박물관’ 을 크게 건립한다는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질문: 왜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답변: 일례로 10년전부터 '서대문 독립공원'내에 ' 독립유공자 유족회관'을 건립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끈질기게 허가 신청을 했으나, 서대문구청과 서울시는 "'서대문 독립공원'은 어디까지나 독립공원이며, 따라서 독립운동과 직접관련되지 않은 그외의 시설은 일체 허가 할수없다"는 이유로 일관되게 불허 해왔다.

질문: 지금도 공원입구 왼쪽 지하에 '순국선열 유족회'가 들어가 있지  않은가?
 
 
답변: 그 '순국선열 유족회'는 독립공원내에 봉안된 항일투사들과 순국선열들의 위패를 관리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있을뿐이다. 그것도 지하 한구석에... 그런현실에서 독립공원 경내 ... 그것도 위령탑앞 정면에 ... 대로변에서 눈에 확띄는 장소에 이제와서‘위안부 박물관’ 을 크게 건립하겠다는것을 아직도 생존해계시는 항일지사들과후손들...유족들입장에서 흔쾌히 찬성 할수 있겠는가?

질문: 듣고보니 이해가 되기는 한다. 그렇다면 위안부 박물관’ 건립을  가령 왜놈들이 우리 애국지사들에게 갖은 악행과 고문을 하던 형무소 옆이나 '독립공원' 경내 다른곳으로 좀 옮겨짓거나 독립유공자 유족-후손들의 숙원인 '독립유공자 유족회관'과 함께 (나란히 짓는다든가..)짓는다면  타협의 여지가 있는가?

답변: 아직 공식답변을 할수는 없지만, 개인적 의견으로 그런방식이라면 대화와 타협의 여지가 충분할것 같다.
 
 
 ▲ 대한민국 독립유공자유족회 김삼열 회장     ©정희옥 기자  


질문: 이문제와 관련 끝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은?
 
답변: 일부 보도에서는 광복회쪽 노인들과우리가 너무완고해서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폄하한다거나, 차별한다는 시각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다만, 아까도 잠시 말했지만 특히 우리 독립투사들과 후손들에게는 '서대문독립공원'은 종로 '탑골공원'과 함께 일제치하의 독립운동의 2대 聖地인곳에...더구나 하필 위령탑 앞 정면에 이제와서 ‘위안부 박물관’ 을 크게 짓는다는것은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질문: 광복회쪽 노인분들보다는 훨씬 젊은 김회장께서 앞으로 양측의 불필요한 오해와 곡해를 풀기위한 중재자로 적극나서실 용의가 있는지?
 
답변: 물론이다.

*바쁘실텐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모쪼록 양측이 진지하게 대화해서 원만하게 해결되기 바란다...
 
 
단기:4341(서기2008)년 11월4일 저녁: 김기백기자
http://www.minjokc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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