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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반도의 여진족 후예들
 
야후블로그 기사입력 :  2008/10/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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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2 오후 11:17 | 현대 한반도의 여진족 후예들

현대 한반도의 여진족 후예들


세종의 야인 토벌도
----------------------------

 

여진족 또는 만주족은 중국 민족이나 한민족으로부터 변방의 오랑캐

정도의 이류(二流) 민족으로 경시 당하며 살아왔는데 때로는 아골타나

누르하치 같은 영웅이 나오면 강한 국가를 만들어서 중화민족이나

한민족을 위협하거나 정복하기도 하는 이상한 저력이 있는 민족이었다.




그러나 그 저력으로 중국을 점령해서 300년간 다스린 것이

그들 민족 소멸의 길을 열었다.

피정복 민족의 문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중국의 문화와

중국의 언어와 중국의 글자를 채택한 것이 만주족을

전부 중화족으로 흡수당하게 만들었다.




[여진어 또는 만주어를 지금도 쓰는 만주족 후예가

 현재에도 존재하기는 한다.

 청시대 신강성에 만주 군대 15,000명을 파견해서 주둔시켰는데

 이들 후손들은 만주어를 쓴다.

 그러나 만주족이 아니라 시보족이라는 다른 족을 창시해서
중국 동북지방의 만주족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 ]




과거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를 간판으로 했던 만주국이
일제의 괴뢰국이었으나 그런대로 만주족들 국가의 재건의
실낱같은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괴뢰 만주국은 패망하고 영토는 중국이 차지했다.

50년대 중국 혁명에서 한 역할을 했던 고강이 만주국 부활을
꾀 했지만 숙청 된 뒤 자살했다.

그 뒤에 만주족의 독립 운동은 특별하게 보이지 않는다.




지역 이름도 민족색 짙은 만주에서 중국의 한 지방인
동북 지방으로 바뀌었다. 




만주라는 명사는  중국 정부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어서

옛 만주국도 위만국이라고 어색하게 작명되었고 만주족도

만족으로 그 민족 이름을 바꾸어 부른다.




만주 일대가 공업화 되면서 한족들이 대폭 몰려 들어와서

살고 있으니 그들의 부활은 더욱 요원해질 듯하다,

- 이 민족 물타기 작전은 중국의 전형적인 소수 민족 억압의

  상투 수단으로 티베트에서 열심히 시행중이다-




지금 말로는 중국에 있는 만주족이 일천만이 넘는다고 하며 그들의

자치주도 다섯 개 정도 있다.




하지만 동포들 말을 들어보면 만주족들은 당안[호적]에 만족이라고

써 있을 뿐,외관상 한족과 아무런 차이를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만주족들은 만주어나 만주 문화등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거나  만주족으로서 별다른 민족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고 했다.

호적의 기록도 만족에서 한족으로 바꾸는 사람도 많다.




자기 민족의 말과 글도 다 잊은지 오래고 너무 중국화가 진행되어서

이들 만주족은 사실상 소멸되어 가고 있다고 보아야겠다.


서론이 길어졌다.
눈길을 좁혀 한반도 안의 역사 쪽으로 돌려보자.



세종 때 야인 토벌에 의해서 육진이 개척되고 조선의 영토가


확장 되면서 지금의 함경도 지역에 살던 여진족[앞에서 이야기한
만주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대부분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 북쪽으로 물러간 것으로 보이지만

그 뒤에도 조선의 영토에서 조선인이 되어 살아가던
여진족도 많았었다.


조선 초기의 실록을 보면 야인이라는 부족 통칭으로 이들

귀화 여진인들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이국적인 이름을 달고

자주 나온다.




조선 실록에 등장하는 여진인 중에서 가장 이름이 알려진 사람은

이성계의 의동생격인 통두란, 조선식 개명으로 이지란이다.


여진족  최고의 영웅 누르하치- 지모의 화신으로
불리던 그는 중국을 정복했던 청나라의 태조였다.
------------------------------------


이성계의 정권 장악 후 벼슬살이 까지 했는데 그 뒤 그만큼의

비중으로 조선 역사에 나타난 여진인은 없었다.




현대 함경도 지역에는  남아있는 여진족들의 흔적들이 있다.

먼저 악명 높은 아오지 탄광의 아오지가 여진어로
검은 돌이라는 말이다.

석탄을 뜻하니 연관이 있는 이름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온천으로 유명한 주을[朱乙]이 여진어이다.

뜨거운 물이라는 뜻으로서 온천을 뜻하는 명칭이다.




여진어는 이 지역의 일상 쓰는 말에도 흔적을 남겨놓았다.

예전 여진 지역이던 회령 지역 말에 ‘여기-’는 ‘영게-’라 하고

바람을 ‘부럼-’이라 하는 데 이것들도 여진어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말은 남겼지만 그 뒤 조선 북쪽 영토에 남은 여진족들은

조선인으로 동화되어 소멸되었을 것이라고 짐작 했었다.


부연하자면 그들의 본거지인 중국 동북 지방에서도 사라진

여진족이 600년의 시공을 건너 뛰어 한국 현대사에 얼굴을

내 밀 줄은 몰랐었다.


고려와 조선에 동화 또는 귀화한 외국인에 대한 약간의

역사적 배경에 관한 설명이 필요하다.

우리 영토에서 외국인으로 살다가 한민족에 동화된
대표적인 민족으로 제주도의 몽골족을 들 수가 있다.




그들은 원나라 때 국영 말 목장을 제주도에 설치한 바람에 상당히

많은 몽골인들이 이주해 와서 목호[木戶-목축인]로서 살았다.

친명 반원책을 썼던 고려 공민왕이 최영을 제주도로 보내

몽골인들을 토벌했을 때 저항하던 몽골인들의 숫자가
무려 7,000명이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고려인이었다해도 전투원이 아닌

노약자들이나 여성들까지 포함하면 제주 거주 몽골인들은

상당수가 될 듯하다.




제주도의 몽골인들은 최영 부대에 소탕되었고 모국인
원나라는 명나라에게 축출되어 몽골 평원으로 쫓겨 갔으니 

이국의 땅인 제주도에서 살길을 찾아야 했다.




제주도의 몽골인들은 재빨리 변신하여 성과 이름도 바꾸고
언어와 문화도 바꾼 철저한 현지인이 되어서 생존의 길을 찾았다.


만주족 전사의 복장 - 건륭제의 근위병
------------------------------------



그래도 현대에 들어와서 몽골식 이름을 쓴다던가 몽골인의
후예를 자처하는 사람은 제주도에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니 함경도 지역의 여진인들도 그렇게 되었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나는 1930년대에 [확실한 지역의 명칭은 생각나지 않지만]

함경도를 여행했던 분이 썼던 글에서 어느 산골 마을에 대한

기술을 발견했었다. 




그가 들은 바로 이 마을 사람들은 여진족의 후예로서 

사는 형편은 괜찮았지만 고약한 성미와 안 좋은 행실머리로

주변에서 평판이 나빴다는 짧은 기록을 남겨놓았다.




나는 이 글로서 여진족의 후예가 20세기까지 살아남았음을

알고 매우 놀랐었다.

그들이 여진족의 후예라고 주변 주민들 차별 대우를 받고

주변 마을들에  매우 적대적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멸시받고 천대받는 집단들은 대개 호전적인 태도를 가진다.]




그러나 이 글의 시대적 배경만 해도 1930년대이니 나로서는

그 뒤의 일을 알 길이 없었다.




북경 자금성 건청문에 걸린 만주어 현판
-------------------------------------

그러다가 나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출처로부터

그들 현대에 북한 땅에 남은 여진인들 대한 추가 정보를 얻었다.



그 출처란 북한의 김정일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김정일은

남한 기자들에게 아직도 여진 성과 이름을 쓰는 여진족 후예를

발견하고 자신이 한국식 성과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했다,


나는 사실 6.15 선언도 선언이지만 나는  김정일의 이 말에
더 충격을 받았다.




허나 김정일이 이들 현대 여진인의 이름을 빼았고 억지로 한국식

성과 이름을 부여한 것은 자못 유감스러운 일인 듯하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외국인 후손들의 가문이 있다.

월남의 왕손인 화산 이 씨도 있고 명나라 때 우리나라에 왔다가
정착한 성씨의 후손들 모임인 명의회(明義會) 성씨들도 있고
임란 때 한국에 귀화한 김충선씨 후손인 우록 김씨도 있다.




이들 외에 긴 세월 동안 한민족의 땅에 생존했었던,

아니 본거지에서도 소멸되다시피한 여진족의 후예가 합류했더라면
다문화 가정의 시대를 열어가는 한민족사에 다양한 역사적 가치를
더 할 뻔 했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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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몽고반점)이 생기는 것은 , 핏속에 이미 (흑구)의 유전자는 전달 받았다는 의미 아닐런지요. 하하하
08/10/23 (목) 오후 5:57   [검나루]
몽고반점이 우리 고유의 특징은 아니라는 학설도 있더군요. 재미난 글 이었습니다. 소재의 독창성에 늘 혀를 내 두릅니다.
08/10/26 (일) 오전 10:12   [qhadmsdhsmsrk]
조선 이전의 기록들이나 작품들을 보면 세계화 시대라는 지금보다도 오히려 더 높은 민족적 개방성을 보이던데.. 일제 강점하에서 민족적 단결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겠지만.. 민족,종교,지역,이념으로 찢어진 지금 상황은.. 옛날 우리 선조들의 개방성이 아쉬운 시점이네요..
08/10/26 (일) 오후 3:38   [hypnodisc]
역사 잘 읽고 갑니다. 흥미롭네요. 많이 배우고가요.
08/10/27 (월) 오전 12:04   훈이대사
개방성 너무 좋아하다가는 필리피노나 메스티조처럼 민족의 정체성이 송두리째 공중에 뜨는수가 있습니다. 화이부동(화목하게 하지만 휩쓸리지 않게)제가 좋아하는 말이지요...... 물론 이땅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넘치지 않은관계로 우리민족의 진풀(유전자 기반)을 풍부하게 해 줬지요!
08/10/27 (월) 오전 12:16   [abgp123]
어짜피 중세야 어느왕을 섬기느냐가 민족을 좌우 했다. 여러 민족 석낀 지역에서 만주조그 한족 한민족 하는 것도 쫌 웃기는 군요.dna 검사하면 몽골과 한민족은 100% 동일한데.
08/10/27 (월) 오전 12:25   [key1004_1]
정말 전혀 상상도 못 했던 역사이야기를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08/10/27 (월) 오전 12:30   [piaowr]
일제말 여진족임을 자처한 이용악 이란 굵은 시인도 있었습니다
08/10/27 (월) 오전 12:50   [불화]
결국은 제주도 하루방이...몽골지역에서 유래된 것이구나....하하하~!
08/10/27 (월) 오전 12:54   [눈까리]
결국은 제주도 하루방이...몽골지역에서 유래된 것이구나....하하하~!
08/10/27 (월) 오전 12:54   [눈까리]
불화님 이용악 시인을 알아보는 분이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이양반
북한에 살아 있는지 모르겠군요.--- 고향이 함북 경성이니까 ---
08/10/27 (월) 오전 1:05   [산사람]
이글 올리신분 그 저의가 궁금하군요 조선이라니요 님 일본사람이세요?
역사적인 시간이 틀린데 조선이라고 글을 올리시는거보니 일본분인듯 싶네요.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던적이 있어서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양도 많이 보냈습니다. 아시나요
08/10/27 (월) 오전 1:45   [zican_1999]
이용악 시인은 71년쯤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08/10/27 (월) 오전 1:47   [hypnodisc]
이용악 시인은 민족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민족시인입니다. 김소월은 속내를 숨겼지만.....
08/10/27 (월) 오전 1:48   [임향점]
.....<대표적인 시>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여기서 작중화자는 소년이다. 엄마와 누나가 식민 현실이 어려워-일제 탄압-보따리를 챙겨 만주(아버지가 계신 곳 추정)로 가고자 하니, 철부지 화자는 안 가려고 한다. 어머니와 누나가 여시서 뭘 먹고,어디서 살까 하니, 화자는 강변에서 살면 되지 하니, 강변에서 뭘 먹고 사냐고 하니, 화자는 놀이 공간을 삶의 공간으로 생각한다. 삶의 뿌리가 유리된 참으로 슬픈 우리 민족의 아픔을 드러낸 시다.
08/10/27 (월) 오전 1:49   [임향점]
언젠간 중국동포들도 조선족 아닌 한족이 될수있다는 것 슬퍼요. 이미 대부분 3세들 우리글 안 배우는 것 모르시죠?
08/10/27 (월) 오전 1:58   [나그네]
언젠간 중국동포들도 조선족 아닌 한족이 될수있다는 것 슬퍼요. 이미 대부분 3세들 우리글 안 배우는 것 모르시죠?
08/10/27 (월) 오전 2:00   [나그네]
zican_1999님 엄연히 근세 조선시기의 일을 모순되게 있지도 않았던
한국이라고 이야기 해야 겠습니까 ?
08/10/27 (월) 오전 2:02   [산사람]
저는 70년대 교육은 받은사람인데요. 그때 우리는 단일민족인이란것을 너무 강조 받으면서 컸어요. 그래도 나는 한번도 믿지않았죠. 그 많은전쟁과 점령속에서 한핏줄을 지킬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부끄럽지만 인정해야 할 사실이잖아요. 상대방을 이해하느건 나부터 인정해야죠.
08/10/27 (월) 오전 3:01   [김성남]
이지란은 이성계로부터 본관을 받은걸루 압니다. 고등학교때 각자 본을
얘기할때 담당 한자 선생님이 청해 이씨라는 친구에게, 너는 여진족 이야
라고 말씀 하셔서 알게 되었죠. 그런데 그친구는 지금 저와 둘도없는 친구.
사회적으로 형제들까지 매우 성공하여 잘 살고있으며,전혀 다르다는 느낌
없이 살고 있읍니다.
08/10/27 (월) 오전 4:04   [jjoonkim2000]
이지란은 이성계로부터 본관을 받은걸루 압니다. 고등학교때 각자 본을
얘기할때 담당 한자 선생님이 청해 이씨라는 친구에게, 너는 여진족 이야
라고 말씀 하셔서 알게 되었죠. 그런데 그친구는 지금 저와 둘도없는 친구.
사회적으로 형제들까지 매우 성공하여 잘 살고있으며,전혀 다르다는 느낌
없이 살고 있읍니다.
08/10/27 (월) 오전 4:09   [jjoonkim2000]
아쉽다. 좋은 글인데....김정일을 지도자 동지라고 표현하다니....애써 그를 지도자라고 표현한 것은 문제가 있다. 그 사람은 북한의 지도자지 결코 남한의 지도자가 아니다. 당신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좋은글인데 아깝다...
08/10/27 (월) 오전 4:19   [뉴욕수퍼맨]
비꼬는 투로 지도자동지라고 했나요? 그럼 앞에 다른말이 있어야 적절한듯한데 여진어에 대한 설명이 자못 의심이 갑니다 여진어에 대한 이해가 될만한 책자나 참고자료가 있는지요? 이씨조선때의 기록이 또한 민족에 관한사항에서 거의 거짓사료가 많아서
08/10/27 (월) 오전 4:57   [단군]
이씨조선가문이 한민족이라 보기 어려운 행동을 많이 했스리 제사를 중국인한데 한다고 (싶게 말해서)
08/10/27 (월) 오전 5:01   [단군]
님의 글 항상 재미있게 읽습니다. 프랑스에서 제작한 인류 오디세이에 의하면 약 3백만년전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아프리카 남쪽 원숭이)에서 출발하여 직립원인 호모 하빌리스 네안델타르인 호모사피엔스 등등을 거쳐 눈물겨운 진화와 진화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백인도 흑인도 그리고 황인종도 모두 같은 용광로에 녹아있는 하나의 종입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인위적인 국경도 인종에 편견도 없는 그런 세상이 오리라 기대합니다
08/10/27 (월) 오전 5:27   [남사고]
역사는 의식하고 있는 자의 소유입니다.
이성계가 여진족의 후예였다하는 사실도 맞고요, 여진족은 고구려의 후예이다.하는 사실도 맞읍니다.
다만 역사를 기술할 때 청나라가 스스로 공식적으로 자기 말을 포기하기 전까지의 역사를 우리 역사 의식에 포함시키느냐 마느냐는 우리의 몫입니다.
08/10/27 (월) 오전 6:17   [khg2503@y]
잘 읽었읍니다!
08/10/27 (월) 오전 6:32   [bosco]
참고로 몽고반점은 몽골인도 있고 한국인도있지요.....
08/10/27 (월) 오전 7:55   [열라면]
대만에 가면 세계 만주족협회가 있습니다.
무언가 하는 것 같은데...
08/10/27 (월) 오전 8:11   [preform@y]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라고 하더니...
08/10/27 (월) 오전 8:34   주찬양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라고 하더니...
08/10/27 (월) 오전 8:35   주찬양
본문의 지식이 저의 모자란 과거사에 보탬이 되었슴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있다면 본문 내용중 아래와 같은 글이 있었슴니다
--------아래-------
나는 사실 6.15 선언도 선언이지만 나는 지도자 동지
김정일의 이 말에 더 충격을 받았다.
-------이상------
당신 혹시 노동당 간부 아니요?노동당 간부가 아닌 이상 김정일을 호칭할때 이런 투의 문구는 본적이 없소!당신!정체를 밝히시오!
08/10/27 (월) 오전 8:40   [wanggamsi]
위에서 내가 지도자 동지라고 비꼰것가지고 너무 난리를 피우시는 군요.
나의 정체? 3일전에도 반공글썼다고 나보고 인간답게 살라고 하는
간첩같은 넘이 다녀갔소.
08/10/27 (월) 오전 8:49   [산사람]
김정일 만수무강을 외치는 넘들은 대부분이 여진족이다.
08/10/27 (월) 오전 8:54   [초극]
청해이씨가 이지란 후손 맞습니다. 청해는 지금의 함경도 북청입니다.그 후손이 많이 늘어나서 현재는 만명이 넘는다는 군요.
08/10/27 (월) 오전 9:08   [산사람]
제가 알기로는 몽골과 마찬가지로, 여진족 또한 우리의 한민족의 부류입니다. 여진족을 오랑캐로 부르는 것은 이조사관의 왜곡에 의한 것일 뿐입니다.
08/10/27 (월) 오전 9:23   [redlife72]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사의 뒷곁에 숨겨져 있던 여러가지 이야기를 이곳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08/10/27 (월) 오전 9:26   [그냥111111]
역사를 똑바로 알고 써라 개놈자식아
08/10/27 (월) 오전 9:36   [lucky_xuzhe]
그리고 어느분인가 이성계가 중국사람이니 어쩌고 하는데 지금 이성계의 후손인 전주 이씨가 우리나라 성씨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사람들이 다 중국인 이라면..??? 그리고 그외에도 중국에서 귀화한 사람들의 후손들까지 포함한다면..??? 아마 우리 인구의 반 이상이 아마 중국인이라 해도 할말이 없을것입니다.. 이제 그런 쓸데없이 분열을 조장하는 말들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08/10/27 (월) 오전 9:37   [그냥111111]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 1등을 하였으나, 만점을 받은것은 아닙니다. 작가님의 글 흐름을 이해하신듯 한데 , 빙판에서 다리 좀 꼬였다고 , 북조선 대표(노동당 간부?)냐는 리플은 인격 모독입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김소월 시인을 좋아합니다. 일재 해방기 전에 운명하신 분이시니 당연히 1971년 사망한 시인보다는 표현이 자유롭지 못하여 골통 일제 검열단을 속이려 빛나는 시가 탄생되었다 생각합니다.
08/10/27 (월) 오전 9:39   [검나루]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지않은 댓글들이 좀 있는데 신경쓰지마세요. 사람을 죽이는 악플들이잖아요! 수고하세요
(그리고 몽고반점은.........중국집입니다. 아 농담요! ㅋ )
08/10/27 (월) 오전 10:17   [bblim68]
민족이 별 것인가요? 동질성을 갖고 있다는 것 외에... 쉽게 말해서 형제가 중요하다고 해도, 가장 친하게 지내는 가까이 사는 친구만 못하지요.. 가령, 내가 외국인과 결혼했다면 주변의 한국인보다는 더 중요할 지도 모르지요.. 너무 민족 안 따졌으면 좋겟네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로 가득차는 세상이 좋아요... 민족, 국가보다는 주변에 좋은 이웃,친구들이 많은 세상이 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할 듯합니다.
08/10/27 (월) 오전 11:08   [nuri]
만주어는 희랍어(이스라엘)을 많이 닮았다 이스라엘 단족이 동쪽으로 와서 자리를잡고 산 흔적이라고 봐야한다 출애굽을 공부해서 한국의 동이족의 역사를 연결해야한다
08/10/27 (월) 오전 11:20   [중국무역]
여진족은 만주족이고 ,여긴 고구려후손들이다,이성계가 최영의 북벌론을 끝까지 밀어주고 반란을 하지 않앗다면,그때 우리는 고구려 땅을 차지할수 잇엇을껏이다,왕건이 고구려땅을 찿기위해 이름도 고려라고 햇건만 천하의 역적이성게가 고려를 죽이고 지나라를 세웟다,그래서 이조는 망햇다,
08/10/27 (월) 오전 11:21   [투가리]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맨 위의 그림이 세종의 야인 토벌도인가요? 혹시 강감찬의 귀주대첩을 그린 민족기록화 아닌지?
08/10/27 (월) 오전 11:47   [bolshoi21c]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중국에서사는 조선족들은 자기의 민족글을 잘 익키고있서 부분적인 사람들은 자기의 글과언어를 그리잘사용할줄은 모르지만 그러나생활습관은 잘보존하고있다고봅니다.
08/10/27 (월) 오전 11:50   [xuri738]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중국에서사는 조선족들은 자기의 민족글을 잘 익키고있서 부분적인 사람들은 자기의 글과언어를 그리잘사용할줄은 모르지만 그러나생활습관은 잘보존하고있다고봅니다.
08/10/27 (월) 오전 11:50   [xuri738]
1925년에 발표된 파인 김동환의 우리나라 최초의 서사시 '국경의 밤'을 보면, 주인공 순이가 '재가승'으로 불리는 함경도 일대 여진족의 후손임과 그 명칭의 유래같은 것이 많이 서술되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한말 지나 왜정 초에도 그 지역에서는 민족적 차별이 엄연히 있어왔던 것 같습니다.
08/10/27 (월) 오후 12:01   [hwnakta]
몽고족이 중국뿐 아니라 세계를 한때 정벌했어도 지금 남은 것은 얼마 안되는 인구와 별로 우수하지 않은 전통이다. 반면 만주족은 중국을 점령하고 중국에 동화되어서 아쉽지만 유교문화를 토대로 강희,건륭,온정 3대 180년의 중국역사상 유래없는 태평성대를 누렸고 어떤이는 강희제가 최고의 성군이라 칭한다.
08/10/27 (월) 오후 12:18   [글쎄]
정복의 역사가 중요한 거것이 아니고 문화가 중요한 것임을 알수 있다. 결국,보다 나은 문화를 위해서 자국의 문화전통도 필요에 따라 과감히 버리는 것도 괞찮은 일이다. 우리나라도 고려의 불교문화, 조선의 유교문화 모두 의미있는 훌륭한 문화이다. 조선의 문약함과 중국유교 문화에 기울어진 국가 의 이데올로기를 을 탓하는 어리석은 역사관은 옳지 않다.
08/10/27 (월) 오후 12:22   [글쎄]
문자없는 고구려가 중국을 지배했으면 지금?
08/10/27 (월) 오후 12:25   [keykey718]
중국의 광동성인데 여기 아이들 보면 엉덩이에 청구반점 모두 다 있습니다.
황인종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닌가요
08/10/27 (월) 오후 12:26   [모난돌]
결론이 뭐예요? 현재 북한에 있다는 그 성씨를 밝히는 것이 글쓴 목적에 부합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질문드립니다.
08/10/27 (월) 오후 12:52   [songsb]
여진족도 한 민족 입니다. 말갈, 거란, 돌궐 모두 한 민족 입니다.
08/10/27 (월) 오후 12:52   [castle127]
파인 김동환 역시 북방출신의 시인이죠. 참고로 세종무렵 육진 개척시 경상도 주민을 함경도로 강제 이주한 덕에 그곳이 의외로 경상도 어휘나 국악 가락들이 많이 섞인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자칫 어색해보이는 북한음악이나 억양들이 오히려 예전엔 서울 이남까지 그러니깐 경서도 문화의 아우라일수도있구요. 사실은 우리가 오히려 단절된 남방섬의 변질일수도있습니다. 국악 즐기시는분들은 저멀리 실크로드 중동음악 까지 연관성을 경험으로 느낍니다. 여진족이 우리 문화사와 무관한 별종일수가없죠. .
08/10/27 (월) 오후 12:58   [불화]
당연히 남방 해양문화도 있습니다. 배를 타고 파도에 뒤지게 터져보면 경남 전남 사람들의 성정, 일본 사람들에 특성에 대한 우리의 몰이해를 가름할수가 있을거구요. 막연히 깃발따라 줄서고 잘뭉치는 그런 이면의 여러가지들이있습니다. 논쟁은 워낙 즐기지만 어쨋든 막연한 패가름으로 코드 어원도 모를듯한 분들이 막나서기 좋을듯한 주제들이라 더이상은 눈팅으로 사양하겟습니다
08/10/27 (월) 오후 12:59   [불화]
북경 천단공원에는 중앙에 하늘에 제사지내던 천단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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