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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벨상을 보는 씁쓸함과 부러움
요즘 대학 순위표를 보고 놀라 자빠졌다.
 
타이토/딴지일보 기사입력 :  2008/10/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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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벨상을 보는 씁쓸함과 부러움
 
타이토 | 2008-10-16 오후 4: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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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벨상을 보는 씁쓸함과 부러움
 
 
일본인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보는 우리는 뭐라 표현할까? 한마디로 씁쓸할 따름이지만 한쪽으로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아시아의 자랑으로 여기며 우리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일본인 과학자의 말을 들어보니 한 사람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고 여권도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장인정신으로 스승의 연구과제를 제자가 받아 평생 그 연구에 몰두하는 일본인 특유의 장신정신에서 비롯된다는 보도는 참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의 기초과학은 망했다라고 표현한다. 각 순수과학에 우수한 학생이 몰리지 않고 국가에서 과학자에 대한 대우가 형편없고 국가정책이란 것도 없고 투자도 없다. 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푸대접을 받고 과학을 하려고도 하지 않고 모조리 경찰대 서울대 법대 아니면 의치약 한의대로 우수한 학생들이 빠져 나가고 기초과학을 하려고도 하지 않고 돈만 쫒아다니는 한국이다.



요즘 대학 순위표를 보고 놀라 자빠졌다. 경희대 한의대야 언제부터 서울대 의대보다 높았지만 대전대 한의대가 상위권에 배치되어 있는 걸 보고 참 한국은 큰일이다 싶었다. 한국의 보건정책은 참 너무나도 의사 약사 한의사가 돈을 벌게끔 구조족인 모순 정책을 쓴다. 좁은 나라라서 보건정책을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이 약사출신이나 의사출신들이라서 그렇다. 이건 아마 영원히 시정되지 않고 한국은 우수한 학생들이 의치약 한의대만 쫒아 다닐 것이다.



광주 고교의 서울대 합격숫자를 보고 깜짝 놀랬다. 8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광주 시내 고교의 서울대 합격자수는 평균 20명이었고 성적이 좋은 학교는 30명도 들어갔다. 그런데 요즘 합격자수를 보면 겨우 4명에서 5명이다. 그 이유를 광주시 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빌어서 들어보니 서울대를 갈 학생들이 모조리 경찰대나 의치약 한의대로 간다는 것이다. 전에 서울대 화학과나 물리학과를 갈 학생들이 모조리 지방 의치약 한의대로 몰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울대 일반과는 학생들이 가지 않으려고 하고 차라리 지방 의치약 한의대를 선호한다는 말을 한다?



요즘 병원의 의사를 다루는 드라마가 우후죽순처럼 많아서 그걸 보면 참 사람 목숨 다루는 직업이 머리도 좋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참 매스 들고 사람 배 가르는게 뭐가 좋아서 저렇게 우수한 학생들이 가서 돈을 쫒는지 고개를 저을 때가 많지만.. 한의대 그거 실상을 보면 별것 아니고 한의학은 어쩌면 철학과 더 관련이 있다. 한의학에 나오는 본초강목이 뭔가? 수많은 약초 이름을 달달 외우고 거기에 나오는 처방전대로 약을 처방하면 되는 것이다.



중국에서 중의학과가 별로 인기가 없고 우수한 학생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의대도 중국은 의사의 특혜가 없어 정말로 한국처럼 톱 클래스의 학생들이 선호하지도 않는다. 난 중국의 의료정책이 참 맘에 들더군..의사나 한의사가 돈을 벌 수 없게끔 제도적인 장치를 해놓았다. 약사는 중국에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약은 그냥 슈퍼에서 파는 사람에 불과하고 진짜 약학대학 출신들은 제약회사에 취직하지 약국은 개업하지 않는다.



의대나 한의대나 약대에 우수한 학생이 필요할까? 물론 암기력은 필요하겠지.. 수많은 약초의 효험을 외우고 응용하려면 말이다. 응용이라고 할 것도 없다. 이미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에 나온 것대로 처방하면 되는 것이다. 김남수 옹처럼 신비의 뜸을 알려면 수많은 환자를 직접 경험하고 신비에 가까운 의술을 가져야 가능한 일이다. 침을 놓아서 사람을 살리려면 머리만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한국은 우수한 학생이 모조리 돈을 보고 의치약 한의대로 몰리고 기초과학에 대한 장인정신은 찾아볼래야 찾을 수 없다. 중국은 우주선을 쏘아올리고 일본은 중국의 그 선전용 구닥더리 쏘련의 우주선 기술보다 더 값진 노벨상을 배출해 냈다.



우리 화학용어 물리학 용어가 모조리 일본용어에 속한다. 일본은 한자를 쓰지만 과학용어를 발명한 나라에 속하고 우리는 그걸 그대로 받아 쓴다. 일본은 1552년 임진란때도 조총을 쏘며 조선을 능멸햇다. 과학기술이 하루아침에 서지 않는다. 한국이 어떻게 반도체 선도국이고 가전제품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지 참 신기에 가깝다.



중국도 우주항공분야에 투자를 엄청나게 하고 있고 후진타오나 강택민이 모두 기술자 출신이라서 중국도 기초과학에 엄청나게 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내 대학의 순수과학 실험실를 보면 답이 나온다. 한국의 대학 기초과학 실험실을 보아라. 국립대 수준의 실험실을 보면 헛 웃음이 나온다.



전교에서 1등 하던 애가 의대에 가서 아줌마들 얼굴이나 고치는 성형외과 의사를 하고 있고 양귀비 수술이나 포경수술이나 하고 있으니 이 나라 과학입국의 날은 아직도 요원하고 한국의 미래는 암담할 뿐이다. 지도자는 모조리 판검사 출신 아니면 인문계 출신이고 과학자들은 어디 설 자리도 없다고 푸념할 게 아니라 한국은 기초과학은 망하고 없고 의대만 대학이 투자하고 신설하려고 안달이 나서 환장한 나라에 속한다.



양귀비 수술이나 포경수술은 반에서 중간 정도나 하위권에 든 애들도 기술만 잘 만 배우면 얼마든지 예쁘게 이쁜이 수술할 수 있고 물건 껍질 잘 잘라내서 잘 꿰매 이쁜이로 만들 수 있다. 그게 무슨 큰 머리를 요하는 것도 아니고 장인정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중국의 우수한 학생들은 내 머리로 왜 외과의사를 해야 하지? 하며 기초과학에 가서 노벨상을 한 번 받아야지 하는 학생들이 많다. 중국의 청화대에 중국에서 제일 수재들이 속속 들어와서 미국유학까지 가며 연구에 몰두하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학자들이 많다. 우주선 발사도 아마 이렇게 해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단지 중국이 쏘련의 기술을 모방해서 우주선 발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일본은 일찍 서양문물을 받아들여서 노벨상을 이미 수십명 배출했고 중국은 이제서야 잠자는 사자가 포효하며 과거 자기들의 잠자는 과학기술을 일깨우고 있는 사이에 한국은 의치약 한의대에만 몰리는 우를 범하고 있으니...



결국은 기초과학이 강한 나라가 좋은 물건을 만들게 한다. 일본이 전자산업이나 자동차 기술 또 화학산업이 발달한 이유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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