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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후 김기종 사건 관련, 일본 문예춘추 기자와 장시간 인터뷰...(1)
어제 왼종일 종로경찰서에서 김기종 면회시도... 기종이놈 낮짝을 보기위해 한번은 반드시 면회할것!
 
김기백 기사입력 :  2015/03/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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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김기종사건 발생직후부터 난데없이 민족신문 주인장까지 덩달아  이래저래 분주해진 가운데 전혀뜻밖에도 실은 지난주 금요일에 일본 매체중에서도 가장 극우성향으로 유명한 주간 文藝春秋 기자가 한국인 통역을 통해 , 김기종사건과 관련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와서 지난 토요일 광화문코리아나 호텔 커피숍에서 오후4시부터 7시10분쯤까지 3시간 가량  인터뷰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
 
 
 

 
한가지 공교로운 일은 일본어 통역을 맡았다면서 내게 연락을 해온사람이  최석영씨라고 해서, 어디서 들어본듯해서   알고보니 , 바로 변희재의 미디어워치에 한.일비교문화비평가 라는 자격으로 상당히 여러번 기고를 했던 적이 있는 사람으로 변희재보다 두어살 많은 사람이었고, 최석영씨도 내가 대단히 강경한 반일주의자 라는 사실을 알고 (물론 이번에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겠지만 , 변희재의 미디어 워치에 내글도 엄청 많았으니 오래부터  내이름과 성향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을것) 있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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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일본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탓으로 최석영씨가  일일이 통역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인터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 자리에 앉아서 인터뷰를 시작하기 직전에 내가 핸드폰을 꺼내들고, 녹음을 하면서 시작하자고 했더니 30대후반즘 되보이는  '사이토 시로' 라는 그 일본기자기자도 동의 했고, 자기도 가지고 다니는 녹음기를 꺼내 놓길래 나도 좋다고 했다)  내가 일본매체 기자를 접하게 된것은 처음이고 ,통역이나 그 일본기자도 젊은사람들이라 보도 여부를 떠나서,오래전부터한.일관계에 대해 내가 꼭 물어도 보고 해주고 싶은 얘기들이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것이다.
 
 
 
 
 
 
 




그건 그렇고 ...오늘 이글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우선 그 사이토 기자와 나눈 얘기들의 요점을 될수록 요약해서 정리해보는 것이 순서일것 같아 ,편의상 몇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 하고나서 내가 왜 ,김기종을 한번은 꼭 면히해야 겠다고 작심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문예춘추 사이토 시로기자가 나에게 질문한 주 내용은 아무래도 김기종이 대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었지만 그외에도 몇가지 한.일양국간에 켜켜이 쌓인 갈등의 근원적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주로 내가 사이토 기자와 최석영씨에게 나의 일관된 관점과 소신을 알려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1: 사이토 기자의 말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김기종이 상당히 체계적이고 큰규모의 단체를 이끌어 온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김기종의 우리마당이라는 곳의 실상은 어느정도 이고 사무실에 직접 가본적이 있느냐는것 .
 
그질문에 대해 내눈으로 본 그대로 "김기종이 엄청난 일을 저질렀고 오래전부터 독도지키기 운동등 나름대로 민족운동을 꾸준히 해온것은 사실이나 실제로는 1인시위를 주로 해왔고, 사무실겸 숙소로 쓰고 있는곳도 전혀 밝은 분위기가 아니고, 마치 곧 이사갈것 처럼 뒤숭숭하고 어지러운 분위기에다가 형편이 매우 어려운처지라는것이 한눈에 들어올정도 라고 하였고, 그런점은 비단 김기종 사무실만이 아니라(그나마 사무실조차 없는 경우가 수두룩하고 )한국에서 민족운동혹은 시민단체라는곳의 대부분이 그런 실정이라고 말해 주면서 ,

 
 일본의 경우에는 극우성향단체들은 경제인들이 공공연히 자금을 대주고, 국회의원들도 꾸준히 후원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한국은 전혀  그런 토양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특수한 몇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최소한의 경비는 고사하고 생계조차 이어나가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해 주면서 따라서 나는 김기종이 매우 가난한 실정이라는 사실 자체로 ,김기종이 무능하다거나 김기종을 평가절하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해 주었다.
 
 
2:
사이토 기자가 말하기를  내가 오래전에 몇번 가보았던 김기종의 사무실 내부와 주변 환경에대해서 유난히 관심을 표명하게 된것은 그자신이 파악해보니 김기종이 정부로 부터 한달에 50만원가량 보조를 받는 기초생활 수급자 인데다가, 사무실 월세가 50만원 씩이라는것과 사무실 주변 동네 주민들조차 김기종이나 그사무실의 실정은 고사하고 존재조차 잘모르고 있다는 것이 기이하게 느껴져서 상세히 좀 알고 싶다고 하더라는것.
 


3: 사이토 기자는 그런 질문 외에도 국내매체에서 나에게 물어본 질문과 유사한 질문 몇가지를 물어보기에, 내가 직접보고 들은 대로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소상히 얘기 해주면서, 한국과 일본의 우익단체들은 그 실상과 스타일 자체가 전혀 다르다는 점을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었다 .
  
 
4:몇몇  국내 매체들의 인터뷰 에서도 명확히 말한 그대로, 5년전에 김기종이 주한일본대사에게 시멘트 조각을 던진 사건 당시에는 내가 김기종을 적극 두둔-옹호하였던 것이 사실이나 , 5년전이나 이번에  김기종이  주한미국대사가 아니라,설사 주한일본대사를 상대로 이번과같은 실로 끔찍한 테러행위를 자행했다면 나는 결코, 김기종을 동조는 고사하고 추호도 동정하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해 주었고...
 
 
5: 사이토 기자가 또 묻기를 김기종이 북한을 여러번 왕래했고... 김기종의 행적이  이번에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데 김기종의 이번 테러행위가 북한과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나의 답변은 ...
 
김기종뿐만이 아니라 이미 평양을 비롯한  북한지역을 왕래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데 북한을 몇번 다녀왔다고,  다 김기종이나 황선같이 되버릴 리가 있는가?^^
 
 같은 장소를 한날한시에 똑같은 코스로 다녀왔다해도 누구는 " 우리동포들이 정말 너무 못살고, 새장에 갇힌 앵무새처럼 자유가 너무 없구나!"라고 느낄수도 있고 "황선이나 이은미 처럼 "북녘땅은 위대한 장군님이 지도하시는 지상낙원^^"이라고 느낄수 있는것 아니겠나?
 
 
따라서 단순히 북한을 여러번 다녀왔다는 사실 자체를문제삼을수도 없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하면서 이어 "내가 김기종과 붙어서 다녀본것도 아니라 단정할수는 없지만, 한국사회에는 이석기나 황선같이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종북분자들도 있고, 자발적-자생적 종북주의자들도 있는데 내가 볼때 김기종은 차츰 물이들게 된 자발적 종북주의자로 분류하는게 맞을것 같다"고 설명해 주었다는것 .
 
 

 
6:김기종에 대해서는 그외에도 시시콜콜 물어본것이 몇가지 더 있으나 그다지  특기 할만한  질문이나 답변은 별로 없었다는것 .
 
-오히려 내가 사이토 기자에게 물어본 대단히 중요한 몇가지 질문에 대한 사이토 기자의 반응과 답변은?-
 
 
 
 김기종에 대한 그런 저러 얘기를 한참 하다가 내가 최석영씨를 통해 사이토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기를 "지금부터 내가 오히려 사이토 기자에게 몇가지 물어봐도 되겠냐?"고 했더니 좋다고 하기에 " 내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들은 당장 기사화되리라 기대하지도 않고 기사화 되지 않아도 무방하다.나로서는 일본기자 (NYT 서울 특파원 최상훈 기자와도 이번 김기종 사건에 대해 두어차례 전화인터뷰를 하였고 요약해서 보도된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 30대 후반정도의 젊은 기자와 첫대면이고, 언제 또 보게 될지 몰라서 평소에일본인들에게  꼭 물어도 보고 해주고 싶은 말이 몇가지 있는데 ... 이자리에서 논쟁하자는것도 것도 아니고 꼭 대답을 하라는것도 아니니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고 나서...사이토 기자에게 묻기를 ...
 

 
 

1: "나는 일본에 가본적도 없고 일본어도 전혀 모르지만 온세계가 다 인정하는 일본국민들의 장점을 잘알고 있다.. 특히 수년전 동일본 대지진때와 최근에 아무런 일본기자가 극악무도한 IS들에게 참혹하게 살해되었음에도  그 가족과 일본국민들이 보여준 냉철한 모습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요컨대 일본국민들의 가장 큰 특성과 장점은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오랜 전통 아니겠는가?" 내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런 일본국민들이도대체 왜  외국 특히 이웃나라에 막심한 폐를 끼치는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가??"라고 물어보니...

 
사이토 기자가 기어드어 가는 목소리로 말끝을 흐리면서 (그러잖아도 사이토 기자의 음성은 거의 소근대는^^수준이라 할만큼 조용하고 작은 목소리 였다)반문하기를 " 대표적인 사례가 어떤게 있는지?"라고 반문하기에,피차 난생처음 상면하는  외국 손님인 애꿎은 젊은 기자에게 차마 , 일본이 무려 수천년동안이나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인 우리에게 자행한 셀수 조차 없는 악행과 만행을 열거할수가 없어 " 임진왜란등 .."한두마디 시작하다가 나도모르게 저절로 우물거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2: 그렇다고 해서 차제에 꼭 물어도 보고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하겠다고 작심하고 만난마당에 그냥 그 한번의 질문으로 끝낼수는 없고 해서  가장 최근에 보도 되고 있는 일본하고도 동경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혐한시위와 소위 재특회'의 망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사이토 기자가 대답하기를 "그런사람들은 자신이 보기에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인들이고 대다수의 일본인들 역시 그들을 아주 예외적인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기에 내가 대답하기를 "나 역시 대다수의 일본시민들은 그저 가정과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고 생활을 꾸려가기에 바쁜 소시민들이고  선량한 사람들 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하면서 " 문제는 그런 풍조가 점점더 확산 되고 있다는것"이라고 지적하면서 " 일본에서 그런 시위가 벌어진다고 한국 시민들도 일본인들의 그런 혐한 시위에 맞불을 지르는 움직임은 전혀 없지 않은가"라고 하는 정도로 그문제는 더 이상 언급하자 않았다는 것. 
 


3: 그 직후에 내가 또 사이토 기자에게 묻기를 " 일부 지각없는 일반인들은 그럴수 있다고 쳐도 바로 며칠전에 일본외무성이 직접 관리하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한국을 우방으로 명시했던 문구를 삭제해버린 사태는 도대체 어떻게 된것이고 ,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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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기자가 대답하기를 ... 그건 아마도 한국측에서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을 출국금지 시킨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한것 같다고 대답하기에...
 
내가 분명히 대답하기를 그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 출국금지 사건의발단은 산케이 신문이 아니라 한국의 조선일보였음이 분명한데도 한국정부에서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이고 , 그 런 루머가 외국 언론에 신문에 보도된 자체가 창피한 일이고 한국정부의 출국금지조치가 대단히 졸렬한 처사라고 했고, 이어서 분명히 말하기를 일본외무성의 전례없는 노골적인 적대적 행위가  바로 그때문이라면,일본정부 역시 대단히 졸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분명히 지적하였다는 것이다.
 
 



4: 그외에도 사이토 기자에게 질문한 내용들은 한.일 양국뭬의 근원과원천적 본질에 관한 대단히 중요한 얘기들이 몇가지 더 있었으나, 오늘은 너무지쳐서 사이토 기자와의 대화는 일단 이정도로 하고...
 
 

5:내가 김기종이라는 놈을 (사건 발생초기에는 그따위 놈을 또 봐서 뭐하나 싶었지만)곰곰생각 해볼수록 김기종이라는 놈을, 5년전에 구속되었을 당시처럼  꼭 한번은  직접 대면해보고자 하는 가장 큰이유는 내가 김기종놈의 낮짝을 직접 대면해서 "이북놈들은 지금 니놈을 '안중근의사'라고 한껏 치켜세우고 있는데 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느냐??"는등 몇가지를 꼭 직접 물어보고 들어봐야 겠다고 작심했기 때문이다. 
 

 
뱀발1:어제 (일요일) 낮 2시경에 종로 경찰서에 도착(가기 전에 강력계 모 형사와 통화해서 면회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일단 "와보시라"고 해서 갔었다)해서 무려 저녁 8시 경까지,종로경찰서 인근에 머물면서 서너번 씩이나 종로경찰서를 들락거리면서 면회를 거듭요청했으나 , 그때마다 상부에 확인중이라면서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결국 오늘은 면회 불가, 로 최종 통보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철수 했지만, 아무리 늦어도 3-3일안에는 반드시 면회를 하고야 말것이다.
 

 
 

뱀발2: 사이토 기자와 장시간 인터뷰가 마무리 될때 뜻밖에도 이토 기자가 최석영씨를 통해 말하기를 "차비조로 다소간 돈을 드리겠다"고 하기에 NYT 서울특파원 말고는 외국기자를 접해본 경험이 없는지라 어리둥절하다가 호기심도 발동하고 해서 "주면 받겠다 일본돈이냐?"고했더니 한국돈^^이라면서 봉투를 주기에 보니 10만원쯤 들어있는것 같아  내가 말하기를 " 됐다! 이돈으로 내가 인사동에서 밥한번 살테니 셋이 같이 가자"고 했더니 사이토 기자가 말하기를 "선생님과 인터뷰가 이렇게 오래걸릴줄 몰랐다. 지금 곧 마포쪽으로 또 가야 한다?고 하기에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몇번이나 "저녁먹으러 가자"해도 예상보다 너무 늦어져서 당장 이동해야 된다해서 결국 호텔에서 나혼자 나오게 되었고, 최석영씨를 실물로 접해보니 일본어도 진짜 잘하고 ,아주 털털한 복장으로 나왔지만 예의도 바르고 여러모로 상당히 괜찮은 엘리트로 보이더라는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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